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자리 지킨 팬들도 페널티…" 일방통보 막무가내 DSP

입력 2022-07-29 16: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래소년미래소년
가타부타 설명없이 일방통보다.

소속사 DSP미디어의 일방적인 통보에 미래소년(이준혁·리안·유도현·카엘·손동표·박시영·장유빈) 팬덤 '나우(NOW)'가 들고 일어났다.

DSP미디어는 최근 미래소년 공식 트위터에 '이번 '드림 라이징 인 K팝 클릭(DREAM RISING IN K-POP CLICK)'에서 중도 퇴장한 팬들로 인해 참여한 모든 팬에게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림 라이징 인 K팝 클릭'에서의 위반된 행동으로 미래소년 활동에 있을 팬석과 참여한 모든 팬에게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추후 이와 같은 행동으로 인해 피해가 생길 시 무통보 블랙리스트 지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널티를 받게 될 경우 모든 팬 참여 모집 방송·행사 등 활동에 3회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당연히 팬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공개 방청 당시 중도 퇴장이 불가하다는 부분은 안내사항에만 기재됐을 뿐 현장에서 명확한 안내가 없어 혼란이 야기될 수 있었다며 억울함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끝까지 남아 방청을 한 팬들에게도 페널티를 똑같이 적용한다고 했기에 자리에 있던 팬들은 억울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공개 방청 당첨자 출석체크 시 명단이 전부 공개돼 개인정보가 전부 유출된 점도 지적했다. 팬들은 소속사와 주최 측에 제공하기로 동의한 것은 맞지만 다른 당첨자에게 보여지는 건 원치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소속사의 미흡한 조치를 꼬집었다.

DSP는 29일 JTBC 엔터뉴스팀에 '주최 측이 체크한 인원의 명단이 전부 달랐다. 그러다 보니 중도 퇴장한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 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참여한 전원에 페널티를 적용하게 됐다. 이와 관련한 피드백은 팬들에게 따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지사항 그대로 밀고 나가겠단 뜻이다.

현장 상황이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인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팬들의 반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DSP미디어는 당분간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