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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차량 탁송 서비스 중단…제주 여행객 대혼란

입력 2022-07-29 10:39 수정 2022-07-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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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해수욕장.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제주도 함덕해수욕장.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제주도에 자신의 자동차를 배로 보내는 탁송 서비스를 예약한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예약 취소를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제주 탁송이 취소됐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제주 탁송 서비스 J 업체는 계약 해운사의 갑작스러운 탁송 선박 매각으로 일정 기간 탁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운사가 선박을 매각하면 이후 행정절차 기간에 선박이 소유자가 없는 상태가 돼 운행이 불가능해집니다. 업체 측은 해운사로부터 선박을 매각하는 사실을 당일에 일방 통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선박을 이용하는 다른 업체도 피해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업체 측은 탁송 서비스를 예약한 사람들에게 비용을 환불해주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여행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렌터카가 너무 비싸서 차를 가지고 왔는데 제주에 꼼짝 못 하게 됐다"면서 "갑작스러운 취소 문자에 여행 일정 자체가 꼬여 걱정이다"고 토로했습니다.

여행객들은 선박 매각 등 관련 절차를 담당하는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직접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이날 오후 늦게 선박 매각과 매수 업체 간 조정이 이뤄져 매각 절차가 연기됐습니다. 탁송 물량은 예정대로 운송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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