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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국 돕는 '인공지능' 도입…한국기술교육대와 MOU

입력 2022-07-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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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국 돕는 '인공지능' 도입…한국기술교육대와 MOU

JTBC가 한국기술교육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도국 업무에 '인공지능'을 도입한다. 

과거 방송에 쓰기 힘든 저해상도 영상과 이미지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화질을 높여 사용하고, 딱딱한 문어체 기사와 보도자료를 말하듯 하는 구어체로 바꿔 오디오 파일로 다시 저장한다. 방송용 드론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방송 촬영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드론 시뮬레이터를 통해 항공 촬영 연습을 한다. 먼 미래가 아닌 올 연말 JTBC 보도국에서 펼쳐질 풍경이다.

이를 위해 최근 JTBC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와 인공지능 보도국 관련 기술개발 및 연구 협력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이규연 JTBC 대표이사는 "언론인을 돕는 도구로써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코리아텍과 함께 만드는 인공지능 기술은 언론의 미래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성기 코리아텍 총장은 "우리 대학이 보유한 기술력과 JTBC 영향력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가 양 기관과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크게 3가지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하나는 수십 년간 신문과 디지털에 기록된 문어체 기사를 구어체로 바꾸는 연구 (인공지능 방송을 위한 텍스트 스타일 트랜스퍼 연구, 오흥선 교수) 또 다른 하나는 CCTV 또는 블랙박스 등 제보 영상과 이미지 화질을 더 높이는 연구 (뉴스/미디어 품질 개선을 위한 딥러닝 기반 이미지 해상도 개선 연구, 김덕수 교수) 마지막으로 실제 도시풍과 화재 등 환경을 모사해 드론을 띄워 촬영을 연습할 수 있는 '방송 촬영을 위한 드론 교육용 시뮬레이터 개발'(문성태 교수)이다.

이를 위해 JTBC 테크저널리즘팀은 올해 초부터 코리아텍 교수진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아이디어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으며 취재기자 외에도 카메라기자, 편집기자, 디자이너 등 보도국 구성원들이 골고루 공동연구자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언론 현장에서 실제 사용할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기술을 원포인트로 개발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연구가 마무리되는 연말에는 단계적으로 JTBC에 Test-bed 형태로 도입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과 함께 진행되는 연구와 기술개발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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