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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썰전라이브] 김민석 "윤 대통령, 매우 투쟁적…갈등 덮고 타협으로 풀어야 위기 극복"

입력 2022-07-27 17:11

"지금 97그룹 다 나와 같은 50대…86에서 97로? 의미 없어"
"지선 패배 책임자 이재명 전대 출마, 공적 판단에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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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97그룹 다 나와 같은 50대…86에서 97로? 의미 없어"
"지선 패배 책임자 이재명 전대 출마, 공적 판단에 문제 있어"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들 토론도 하고 저희가 인터뷰도 하는데요. 97그룹은 어제(26일) 썰전라이브에서 특집토론으로 준비를 했었고요. 오늘 또 다른 후보자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녕하세요.]

[앵커]

바로 내일이 컷오프입니다. 당대표 후보는 3명만 컷오프돼서 남는데요. 분위기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글쎄요. 한 분은 워낙 지금 앞서가는 걸로 나오니까.]

[앵커]

이재명 의원이요?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거의 붙는 거 아니냐 이렇게 되어 있고요. 나머지 둘은 다들 미지수라고 하고 있는데 저는 저 들어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민석 의원님은 이재명 의원은 상수 나도 거의 상수, 다른 한 명은 누구인지 모르겠다라고. 누가 될 것 같아요, 다른 한 명은? 일단 김민석 의원님이 상수라는 건 차치하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게 여론조사 30%인데요. 그게 지지층과 중도층의 여론이어서 현재로 보면 중위권에 몇 명 있고 그다음에 이렇게 바닥인데 그 차이가 크지 않아서.]

[앵커

지금 여론조사가 어제, 그제 한국사회연구소가 내놓은 여론조사입니다. 이거는 이제 전체, 민주당 지지층, 무당층, 국민의힘 지지층 다 포함시킨 여론조사기는 합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렇게 보통 나오죠. 그런데 이제 저게 지금 실제로 반영되는 지지층과 중도층 조사로 가면 대략 박용진 의원, 박주민 의원, 제가 한 1% 안팎 차이로 이렇게 중위권 정도에 있고 나머지가 또 조금 밑에 있고 이런 식으로 보통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것이 30% 반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큰 결정력을 가지기가 어렵다고 봐서 70%의 중앙위원 투표로 거의 결정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데 중앙위원들은 다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고문 이런 분들이어서 정치를 오래하셨거나 단체장까지 포함해서. 또는 이해도가 좀 깊은 분들이어서 사실은 잘 알기가 어렵죠. 제일 어려운 것이 대의원 투표니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서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다라는 의견이고요. 이런 얘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97그룹 토론회를 저희가 썰전라이브에서 가졌었는데요. 박주민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86그룹은 반사체다. 그렇지만 97그룹들은 본인들의 이야기들 좀 가지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86그룹으로서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글쎄요, 제가 처음 들어보는 얘기라 무엇을 반사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사실 같은, 지금 따지고 보면 이재명 의원하고 제가 동갑이고 지금 97들이 다 50대예요. 그래서 갑자기 지금 인위적으로 이렇게 86, 97 구분을 하니까 사실 이번 전당대회에 나온 이야기거든요. 굳이 따지자면 학생운동에서 과거 전대협 세대와 한총련 세대 정도의 구분이 있는 것이지 우리 사회에서 사회과학적인 세대 구분으로 저걸 정치적으로 의미 있게 사실 다뤄본 적이 이전에도 없고 아마 이번 전당대회 끝나고 나면 또 별 크게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 이렇게 싶은데요.]

[앵커]

그 얘기는 박주민 의원의 얘기는 그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86그룹들은 예를 들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일 때 영입했던 인사들 이런 부분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영입한 인사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20대부터.]

[앵커]

누군가 불러서 나왔던 인물이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20대 때부터 정치를 했는데요. 지금까지 20대, 30대 국회의원을 2번 해 보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한 번도 세대라는 관점 또는 세대교체를 주장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지금 말씀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도 70대였는데 자기 목소리가 있었던 거잖아요. 결국은 정치는 시대정신과 역량의 문제지 저렇게 인위적으로 세대를 구분해서. 아마 어제 나왔던 네 분의 경우도 여러 사안 하나하나에 대해서 어떤 동일한 그룹으로서의 목소리나 칼러를 가지고 있는가. 또는 우리 당내에서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정말 딱 필요할 때 목소리를 냈던가. 가령 지금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이나 이럴 때 당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때 누가 목소리를 명료하게 냈던가. 사실 저는 그때 목소리를 명료하게 냈던 편이고 지금 다른 97그룹 중에 누가 그런 목소리를 필요할 때 명료하게 냈는가 그런 자기 목소리는 무엇이었는가. 사실 이렇게 잘 딱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86그룹들이 이제 좀 물러나야 된다. 기득권화되어 있다라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18년 동안 원외에 있다가 이번에 돌아왔기 때문에 거기서 좀 빼주십시오.]

[앵커]

알겠습니다. 듣고 보니 오랫동안 원외에 계셨군요. 그러면 김민석 의원이 당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입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결국은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이끌어갈 역량이 중요한 것 아닙니까? 이게 총선을 앞두고 총선을 안정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총선 준비라는 점에서 큰 선거를 치러본 그리고 또 물론 그런 성공 경험도 있어야 되고요. 또 당의 혁신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본 경험도 있어야 되고. 그런데 저는 과거 5:5 국민경선으로부터 무슨 배심원제 또는 여론조사 공천 또는 최근에 여러 가지까지 이런 혁신을 안정적으로 이렇게 도입하고 이끌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당은 어려운 상황이어서 계파 갈등 없이 당을 하나로 만들어야 되는 통합력이 필요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태그플레이션 앞에서 윤 정부가 헤매고 있기 때문에 국정을 선도해 나가는 정책 감각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가령 코로나 초기에 온 국민재난지원금을 제가 처음으로 제시했고요. 이번 스태그플레이션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걸 보면서 여야에서 제일 먼저 유류세 도입 문제를 제기하고 그 이후에도 식비 문제, 소득세 문제, 교통비의 문제 이런 등등의 쭉 이렇게 민생 뉴딜이 필요하다고 제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지금 이 어려운 상황에서 야당을 이끌 수 있는 정책 능력 또는 총선 준비 능력, 통합력 이런 종합적인 역량에서 저는 확실한 비교우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선 전에 민주연구원장을 하셨었잖아요. 어떻게 보면 이제 싱크탱크, 민주당의 싱크탱크인데 사실 여러 가지 대선 전략도 민주연구원에서 많이 나왔었고요. 그런데 그것만 놓고 보면 일단 대선은 패배를 했었으니까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그 당시에 민주연구원장, 이번 대선 때 맡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번 대선 때는 사실 저는 잠시 전략본부장, 단독 전략본부장을 맡았는데 그때 제가 잠시 맡으면서 제기했던 것이 지금 현재로서는 대선을 이대로 끌고 갈 수 없으니 선대위를 전체적으로 해체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고 슬림화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딱 한 달 제기를 했었습니다. 그 한 달 동안에 그렇게 방향을 정한 이유가 한 달 정도 지지율이 올라가서 사실은 이재명 후보가 당시에 그러한 방향이 굉장히 옳았고 적절했다라는 감사의 표시를 한 적도 있습니다.]

[앵커] 

처음에는 선대위에 누구나 다 참여해서 누가 선대위인지는 모르겠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슬림화가 중심이 됐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수 중심의 선대위를 만들었던 거죠. 대선 때 그렇게 했고 이번 지방선거 때도 사실 저는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패인이 결국 서울시장 공천에서부터 계양에 이르는 과정 아니었습니까? 그때 가장 명료하게 이 구도가 잘못됐다, 전체 판세를 흔들고 망칠 수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그것이 이번에 제가 전당대회 출마한 계기도 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구도가 짜여진 다음에는 그러나 또 당이 우선이기 때문에 당의 요청을 받아서 총괄본부장을 맡았고요. 당이 일면적인 견제론으로 가는 것을 균형론과 인물론으로 바꿨었죠. 그러니까 비교적 그때그때의 판단 그 자체를 놓고 보면 지금 보아도 제가 내렸던 판단들은 비교적 적절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지방선거를 총괄해서 지휘를 하셨는데 물론 이재명 상임선대위원장이 있었고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또 지방선거는 …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방선거가 피한 거죠. 그래서 제가 말씀…]

[앵커]

녹록지는 않았지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럼요. 그 지방선거의 패배가 결국 가장 처음에 그 구도가 잘못된 것이었는데 그 구도가 잘못된 선상에서 저희의 노력이 역부족이었죠. 그래서 그 구도가 잘못된 것. 또 맨 마지막에 예를 들어 김포공항 이슈 같은 것들이 돌출한 것. 이런 어찌 보면 저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방식으로 제기됐던 문제들을 사실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서울시장 선거 공천으로부터 이어지는 그 과정이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근본적인 패착이죠. 저는 다시는 그러한 오류가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에 대한 평가를 아주 강하게 당에 요구를 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송영길 대표의, 지금 전 대표죠. 전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것이 그렇게 결정되는 과정에서 그에 영향을 미치고 또는 그 시정을 막은 흐름이 있죠. 그런 부분이 저는 굉장히 잘못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주장을 했죠. 이재명 후보가 계양을에 나를 공천하라고 압박을 했었다. 당시에 총괄본부장이셨으니까요.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그건 제가 직접 들은 바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것들이 다 결정된 이후에 본부장을 맡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서울시장 공천 또 계양 공천까지 큰 틀이 정해진 이후에 선거에 관리의 맡게 된 것인데요. 박지현 위원장이 제기한 계양공천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사실은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전체 선거판의 패착을 가져온 서울시장 선거 공천이 계양 공천과의 전체적인 연계성 속에서 흐름이 잡혔던 것이 더 근본적인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장 공천이 더 잘못됐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면 이재명 의원이 계양을에 그 당시에 당선이 돼서 이제 당대표 선거에 또 출마 등록을 했는데요.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온 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이제 어떤 분들은 가령 사법리스크 얘기도 하고 그다음에 대선주자였기 때문에 조금 쉬는 게 좋지 않냐 여러 가지 말씀을 하지만 저는 가장 근본적으로는 공적 판단력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공적 판단력이라는 것은 결국은 당이 일반 당인뿐만 아니라 당의 지도부는 개인보다는 당 전체를 생각하는 판단을 우선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우리가 문제 삼고 있는 사실은 지방선거의 패배는 엄청나게 많은 우리 당의 입장에서 보면 동지들이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 단체장이라든가 지방의원들이 패한 겁니다. 정치적 운명이 갈린 거죠. 그러한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서울시장 공천이 계양공천과 이게 떼려야 뗄 수 없는 흐름에 있거든요. 그러면 그것이 잘못되는 것이 명료할 때 사실상 선거에 대한 가장 큰 목소리와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던 입장에서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했는가.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떤 목소리를 냈는가. 그 문제를 시정하려고 했는가. 또는 그 문제를 시정하려는 목소리들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했는가. 사실 저는 그 부분에 공적 판단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죠. 그리고 그러한 공적.]

[앵커] 

당시에 이재명 의원이 잘못했다고 보십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그런 공적 판단이 가장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송영길 당시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나서지 않았으면서 그 자리가 비지 않았죠. 이재명 의원이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할 수가 없게 됐었죠.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둘은 떼려야 뗄 수 없이 연관돼 있는 흐름과 어떤 맥락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그 부분이 잘못되면서 결국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수많은 민주당의 후보들이 오히려 탈락을 하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통상적인 상식으로 볼 때나 당내의 많은 분들이 그 문제를 굉장히 강하게 제기했죠. 그리고 사실상 중간에 컷오프가 되면서 서울시장 공천이 교정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것이 다시 처음 그대로 막 밀고 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실 이해할 수 없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그 전체 흐름이 그 흐름을 주도한 쪽에 저는 굉장히 큰 도덕적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시 민주당 지도부 그리고 이재명 의원도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거죠, 지금 듣기로는. 그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것을 실제로 누가 구체적으로 주도했는가 하는 것들은 우리가 사실은 평가하고 이렇게 구체적으로 성찰할 기회가 없었는데 점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닙니까? 사실은 그 점이 굉장히 아쉽고 그래서 그것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전당대회 돌아가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권 얘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오늘 계속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이 나눈 문자가 알려지고 있는데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당대표의 제거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의 공동작품이구나라고 생각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김민석 의원님은 또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에서 당대표보다 센 사람은 여당이라면 대통령과 그 주변의 주류밖에 없을 테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굉장히 자연스럽겠죠. 그런데 사실은 저런 측면보다 더 근본적으로는 저는 계속 최근에 그런 생각을 하는데 대통령이 마음의 어떤 방향, 일종의 마인드셋이라고 하죠. 그걸 바꿔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 대통령의 마음은 정부, 여당 소위 여권에 굉장히 전염성이 빠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 문자에도 나타나지만 굉장히 공격적이고 어찌 보면 투쟁적이잖아요.]

[앵커] 

내부 총질이라는 단어가.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아니, 대통령 선거를 이긴 분이 저런 강팍한 현재의 마음의 태세를 취하고 있는 이유를 사실을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거의 IMF에 준하는 그런 상황으로 다들 걱정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앵커] 

앞으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질 거다라는.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코로나가 끝나고 스태그플레이션이 다시 온다 이런 상황이어서 딱 이럴 때 교과서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로 들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있는 갈등도 최대한 덮고 그다음에 당내는 물론 당 외, 또는 상대당 그리고 여러 가지 이슈들을 다 사회적 대타협으로 풀어가는 그러한 방향으로 문제를 접근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보면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일종의 싸우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여당에도 전염되고 정부의 장관들한테도 전염돼서 저렇게 해서 도대체 어떻게 풀어가려고 할까 굉장히 걱정이 크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냥 저런 하나의 해프닝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대통령의 마음의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이 국정의 위기를 풀어갈 수 있나 하는 걱정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른바 이준석 대표 문제 또 크게 보면 경찰국 신설 문제로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가 됩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민석 의원과 인터뷰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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