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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짝퉁인데…'담배 10갑에 1만원' 싼 맛에 불티

입력 2022-07-25 20:46 수정 2022-07-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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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유명 담배를 국내에서 불법으로 만든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조잡하고, 가짜 티가 나는데, 값싸게 판매하자 30만 보루가량 팔려나갔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말린 담뱃잎이 공장 바닥에 쌓여있습니다.

공장 안에선 기계가 굉음을 내며 돌아갑니다.

불법으로 담배를 만드는 현장입니다.

[여기서 분쇄를 해서…이쪽으로 가보시죠. 이쪽으로 가져와서…]

30대 A씨와 중국인 여성 B씨 등 3명은 지난해 11월 낙동강 주변 빈 공장을 빌렸습니다.

수제 담배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중국에서 담뱃잎을 수입했습니다.

제조 기계 6대도 들여와 중국 유명 담배 상호를 무단으로 붙였습니다.

중국 국적 불법 체류자 5명을 데려와 숙식을 제공하고 일을 시켰습니다.

[윤경애/마을 주민 : 주로 야간작업을 많이 하니까 공장에 일거리가 많아서 작업하는 줄 이렇게 생각했지…]

이들이 만든 담배는 경고성 문구나 주요 성분 함유량도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조잡하게 만든 가짜였지만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중국에서 진품 담배는 1갑에 만 원짜린데 10갑이 든 1보루를 만 원에 판매한 겁니다.

수 개월 동안 약 29만 보루를 만들어 18억 원 넘게 벌었습니다.

[김종석/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장 : 유해성분 유무에 대해서도 파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경찰은 담배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21명을 검거하고 이 중 A씨와 B씨 등 3명은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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