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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당신은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쉴 곳

입력 2022-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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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에서 일하는 청소 노동자들은 땀이 비 오듯 나는 더운 여름에도 씻을 공간이 없습니다. 샤워 대신 화장실에서 대충 물을 묻힌 채로 퇴근합니다.

동국대학교 혜화관 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실은 허리를 펼 수도 없이 좁고 습한 계단 밑 공간입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쿵쿵' 소리가 울립니다.

2019년 여름 서울대에서 일했던 한 청소 노동자가 열악한 휴게실에서 쉬다 사망한 일도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열악한 상황을 고쳐 달라 여러 번 말했습니다. 하지만 고쳐지는 건 더딥니다.

대학들이 청소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D:리포트에서 제대로 된 휴게시설이 없는 노동자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기획 : 디지털뉴스국 / 취재 : 권지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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