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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최종 결정…7개월 후면 제주 앞바다 도착

입력 2022-07-22 16:37 수정 2022-07-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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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사진-AP·연합뉴스〉후쿠시마 제1원전. 〈사진-AP·연합뉴스〉
오늘(2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으로 승인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관할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해저 터널을 이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1㎞ 떨어진 앞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봄부터 방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후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LPS로 오염수를 정화하면 세슘을 비롯한 62가지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한편 어제(21일) 친환경무상급식운동본부가 개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지역먹거리 대응' 기획 강연에서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폭발 사고 후 방사능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며 제주 앞바다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계획했는데 일본 내부에서도 반대가 있다"면서 "후쿠시마에서 방류하면 7개월 후면 제주도 앞바다에 도착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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