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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천만' 최동훈 감독의 한국형 SF '외계+인'|아침& 라이프

입력 2022-07-22 07:46 수정 2022-07-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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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금요일 아침& 라이프 시간입니다. 나원정 중앙일보 기자와 함께 이번 주 개봉 영화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나원정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한동안 탑건이나 토르 같은 외국 영화들이 좀 강세였는데 극장가에 한국 영화가 돌아왔습니다. 외계인이 개봉을 했죠?

[나원정 기자: 바로 도둑들과 암살까지 1000만 영화 두 편이나 만든 최동훈 감독이 이번에 신작으로 돌아온 건데요.7년 만에 복귀입니다. 내년 완결된 2부작 영화 중에서 1부가 먼저 개봉을 한 건데요. 최동훈 감독하면 도사 전우치 영화까지 사극, 판타지 영화까지 액션을 넘나드는 장르탐험가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번에는 무려 고려시대와 2022년 현대를 오가면서 도사들과 외계인과 로봇과 인간이 쫓고 쫓기는 SF 사극액션판타지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캐스팅도 화려한데 김우빈 씨 방금 지나갔는데 로봇입니다. 로봇 1인 2역을 했고 류준열 씨, 김태리 씨가 고려시대 인물로 나오고 지금 나오는 조우진 씨, 염정아 씨가 전설의 도사로 나오는데요 화려하죠. 630년 전에 불시착한 우주선과 또 촉수가 달린 외계인들의 액션, 인간들의 총격액션 그리고 여기에 도술까지 정말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볼거리인데요. 제작진도 이게 가능할까 싶은 그런 비주얼에 도전을 했다고 합니다.]

[앵커]

정말 모든 것이 총출동한 느낌이에요. 우주영화 승리호에 이어서 이 외계인이 나오는 SF영화까지 한국 영화의 기술력도 굉장히 놀랍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데 제목이 사실 외계+인, 외계 더하기 인은 외계인인데 왜 굳이 외계인 이렇게 안 하고 가운데 + 표시를 넣었을까요?

[나원정 기자: 약간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최동훈 감독이 워낙 어렸을 때부터 외계인을 좋아해서 이번 영화를 만들었는데 외계인이 만약에 과거에 있었다면 사람들은 아마 몸에서 요괴가 나왔다고 상상하지 않을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어요. 그래서 인간의 몸에 봉인이 됐던 외계인 죄수들이 탈출을 하면서 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생각한 건데요. 바로 이 인간들과 외계인의 갈등이라는 점에서 중간에 더하기 표시를 넣었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를 보면 워낙에 다양한 고민 끝에 나온 이야기라 1부가 생소한 캐릭터와 또 이야기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져 있어요. 그래서 142분이나 되는 영화다 보니까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볼거리는 정말 화려한데 영화가 좀 복잡하다라는 반응까지 호불호가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외계인과 인간의 갈등이라는 점에서 더하기 표시를 넣었네요. 스케일이 커서 제작비도 굉장히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좀 영화가 잘돼야 되겠다는 그런 부담도 있을 것 같아요.

[나원정 기자: 이게 1, 2부 합쳐서 거의 촬영 기간만 1년 넘게 걸렸다고 해요. 그래서 후반 작업까지 하면 정말 역대급 제작 기간이 걸린 셈인데요. 그래서 지금 보신 1부에만 330억 원이라는 순제작비가 들어갔습니다. 이게 올여름 나올 한국 블록버스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데요. 극장에서 700만 명이 넘게 봐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바로 쟁쟁한 영화들이 나오거든요. 지금 보시는 한산: 용의 출현은 저희가 이순신 영화로 알고 있는 명랑의 후속작이고요. 비상선언이라는 이 임시완 씨 이병헌 씨 나오는 비행기 재난영화도 있고요. 그리고 8월이 되면 배우 이정재 씨가 감독 데뷔한 액션영화 헌트까지 나옵니다. 코로나로 미뤘던 한국 대작들이 승부에 나서는 건데 범죄 도시2가 올해 앞서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잖아요. 그래서 다시 천만 흥행이 가능할지 기대가 되는 시점입니다.]

[앵커]

올여름 한국영화 대작들의 전쟁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다음은 어떤 영화죠?

[나원정 기자: 다음은 여름처럼 정말 풋풋한 청춘영화 썸머 필름을 타고입니다. 이번 영화는 SF 상상력이라는 면에서 의외로 또 외계인과 통하는 구석이 있는 영화예요. 주인공은 고등학교 3학년 맨발인데 흘러간 시대극을 참 좋아하는 여학생이에요. 친구들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서 직접 기획을 한 시대물, 무사히 청춘이라는 영화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학교의 동아리가 지원하는 작품에서는 탈락을 했기 때문에 괴짜 친구들을 모아서 영화를 만드는데 극장에서 우연히 만난 소년 린타로라는 새로운 멤버가 끼어듭니다. 이 소년이 알고 보면 미래에서 온 소년이에요. 그런데 미래에는 영화가 사라졌다는 재미있는 설정입니다.]

[앵커]

정말요? 그런데 이름이 맨발이에요?

[나원정 기자: 네, 맨발인데 서로 다들 특이한 별명으로 불러요. 그래서 처음에는 좀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앵커]

이름이 맨발이라는 거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평범해 보이는데 미래에서 온 소년이 등장을 합니다. 그렇다면 좀 청춘 SF물이라고 보면 될까요? 내용이 좀 독특한 것 같아요.

[나원정 기자: 굉장히 기발한 상상력과 또 배우들도 참 풋풋한 느낌이어서 저로서는 식스티 나인이나 워터보이즈 같은 한창 한국에서 일본 청춘영화 유행하던 시절의 작품도 떠올랐는데요.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신인 감독 작품이에요. 마츠모토 소우시라는 감독이 원래 광고랑 뮤직비디오 이런 드라마들 많이 만들다가 이번에 장편 데뷔한 건데 한국에서는 그러니까 잘 모르고 있다가 올해 재팬 필름 페스티벌이라는 온라인 상영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이 아니, 이런 영화가라는 SNS에서 입소문이 막 돌면서 이번 영화 거의 강제 개봉한 셈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영화 보시면 지금 설명되지 않는 많은 상상력이 들어간 영화에서 좀 축 처지실 때 청량음료 마시듯이 보시면 좋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앵커]

오늘 영화 잘 봤습니다. 지금까지 나원정 중앙일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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