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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상가·폐공장서 대마 재배…다크웹으로 유통한 업자들 검거

입력 2022-07-21 11:21 수정 2022-07-21 11:54

20억 원 상당 대마 17kg 압수하고 범죄수익 5,252만 원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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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원 상당 대마 17kg 압수하고 범죄수익 5,252만 원 환수

                         폐공장 안에서 재배하는 대마〈영상=경기남부경찰청〉 폐공장 안에서 재배하는 대마〈영상=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한 폐공장 안입니다.

2중 잠금장치를 열고 들어가 보니 대마를 키우고 있습니다.

대마를 가공해서 만든 마약류인 '대마초'는 유리병에 담아 놨습니다.

                            상가 지하에서 재배하는 대마〈영상=경기남부경찰청〉 상가 지하에서 재배하는 대마〈영상=경기남부경찰청〉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상가 지하.

조명과 환기 시설 등 전문적인 설비를 갖추고 대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심 상가나 폐공장 등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한 뒤 '다크웹'으로 유통·판매한 1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크웹은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로, 추적이 쉽지 않아 마약류 거래가 자주 이뤄지는 공간입니다.

                               대마초 판매책 검거〈영상=경기남부경찰청〉 대마초 판매책 검거〈영상=경기남부경찰청〉

이들은 공급책·모집책·자금세탁책 등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눈 범죄조직을 결성해 활동했습니다.

경찰은 가상화폐로 대마를 사고 투약한 56명도 함께 검거했습니다.

5만6천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대마 17kg을 압수했고, 범죄수익 5,252만 원은 환수했습니다.

대마는 다크웹 뿐 아니라 인터넷·SNS 등을 통해서도 판매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대마 판매를 광고한 사이트 11곳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의원회에 접속 차단과 정보 삭제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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