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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옥주현 '엘리자벳' 김준수 회차만 초반 매진

입력 2022-07-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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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옥주현 '엘리자벳' 김준수 회차만 초반 매진

만인의 환영을 받는 10주년 공연은 일찌감치 물 건너간 모양새다.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이 지난 14일 오후 티켓 예매를 오픈한 가운데, 티켓팅 기세가 아주 폭발적이지는 않아 의미있는 10주년 공연이 역시 그들만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인터파크 확인 결과 내달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은 단 하루도 빠짐 없이 티켓이 남아있다. 또 다른 예매 창구인 멜론 티켓도 마찬가지다.

예매 초반에는 옥주현이 출연하는 회차가 거의 완판되면서 전회 매진에 가깝다는 내용도 전해졌지만, 엄밀히 따지면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가 '올 매진'을 기록했던 것.

김준수와 함께 출연하지 않는 회차는 인터파크에서 28일 1회, 4일 1회가 잠시 매진되기는 했지만 이 마저도 취소표가 빨리 풀렸다. 현재는 피켓팅 없이 모든 회차를 안정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

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 때보다 더 치열하겠지만 오늘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저도"라며 티켓팅 홍보와 함께 피켓팅을 예고했지만 보고 싶다면 언제든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것.

다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계 역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엘리자벳'이 예매 상황까지 디테일하게 관심받는 이유는 뮤지컬계는 물론 연예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일명 '옥장판 사건'의 중심에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번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은 캐스팅 발표 직후 논란에 휩싸였다. '10주년 공연'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음에도 출연이 예상됐던 배우들은 빠지는가 하면 캐릭터와 어울리지도 않는 배우들이 새롭게 투입되는 등 쉽게 이해 못할 라인업이 완성된 것. 공통점은 옥주현과의 친분이다.

이 과정에서 김호영은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간결하게 상황을 저격하는 뉘앙스를 보였고, 옥주현은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한다'며 김호영을 비롯한 네티즌들을 고소해 사건을 키웠다.

하지만 남경주·최경주·박칼린 등 뮤지컬 1세대들이 "캐스팅은 제작사 고유 권한이다. 배우는 정도(正道)를 지켜야 한다"는 호소문을 내고 수 많은 배우들이 이에 동의를 표하자, 옥주현은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김호영에 대한 고소도 취하했다.

일각에서는 '엘리자벳' 캐스팅 교체를 요구하며 반감을 강하게 드러냈지만 EMK뮤지컬컴퍼니는 "옥주현은 캐스팅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친분 캐스팅 논란을 반박,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해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어떠한 변화없이 공연 강행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옥주현은 공식 영상을 통해 "최강의 조합이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며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아직 공연까지는 한 달 가량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을지, 옥주현과 '엘리자벳'이 어느 때보다 더 완벽한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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