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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엔 라건아, 속공엔 허훈…남자농구, 4년 만에 중국 격파

입력 2022-07-13 20:57 수정 2022-07-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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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4년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큰 키와 속도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중국을 공략했고, 허훈과 라건아도 크게 활약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 대한민국 93:81 중국|아시아컵 조별리그 1차전 > 

허훈이 수비 3명을 따돌리고 쏜 레이업슛은 우리 대표팀 추격의 발판이 됐습니다.

이후 우리는 키 2m 안팎의 장신 선수들과 속도를 앞세워 중국을 공략했습니다.

종료까지 약 7분을 남겼을 땐, 최준용이 공을 잡고 뛰다가 강상재에게 빠른 패스를 찔러줬는데, 여기까지 딱 4초가 걸렸고, 중국 포워드 허시닝이 골 밑으로 파고드는 순간에는 장신 가드 이대성과 센터 장재석이 빠르게 따라붙어 막아냈습니다.

허훈은 48초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슛을 넣는 등 15점을 책임졌고, 라건아는 상대 빅맨에 밀리지 않고 골 밑에서 적극적으로 싸우면서 25점을 올렸습니다.

[앤드원!]

중국을 만날 때마다 외곽슛을 앞세우던 전략에서 벗어나 큰 키와 속도로 골 밑을 공략한 대표팀은 대회 최다 우승팀인 중국에 12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상재/농구 대표팀 : 중국전만 보고 연습을 제일 많이 했기 때문에 오늘 한 경기가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는 좋은 발판이…]

코로나19 때문에 저우치와 왕저린 등 주축 선수가 빠져 중국이 100% 전력이 아니긴 했지만, 농구 팬들은 예상 밖 승리에 20년 전, 부산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떠올렸습니다.

서장훈, 전희철, 현주엽 등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당시 대표팀은 중국에 두 점 차 극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장훈/전 농구 대표팀 (2016년 / JTBC '아는 형님') : 야오밍 선수를 제가 온몸으로 육탄 방어를 해서 이겼던 그런 게임이고, 제가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뛴 게임이에요.]

중국에 첫승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표팀은 내일(14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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