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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사상 첫 청문회 안 거친 금융위원장…임명 강행 왜?

입력 2022-07-11 10:43 수정 2022-07-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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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사상 첫 청문회 안 거친 금융위원장…임명 강행 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7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되고도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았는데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 8일로 만료됐습니다.

재송부 기한이 지나면 윤 대통령이 직권으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어제 열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강인선 대변인은 "지금 같은 경제상황 속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챙겨야할 현안이 많아 더이상 자리 비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직권 임명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임명안 재가를 예고한데 대해 "불통과 독단을 넘어선 오기 인사"라면서 "원 구성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니 국회 정상화에 적극 협력하고 인사청문회를 기다리는 것이 상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가 원을 구성하지 못 하고 평행선만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공직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 구성을 단독으로라도 착수해야 한다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새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되는 고위공직자는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에 이어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4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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