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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차량 지나간 뒤…'미국판 스톤헨지' 와르르

입력 2022-07-07 20:51 수정 2022-07-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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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엔 들판에 돌이 원형으로 늘어서 있는 '스톤헨지'가 있죠. 미국에도 이와 비슷한 '조지아 가이드 스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폭파됐습니다. 의문의 차량이 지나간 뒤인데, 그 과정이 CCTV에 찍혔습니다.

채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해도 뜨지 않은 새벽 4시.

한 차량이 빠르게 달려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흰 연기와 함께 돌 기둥 한쪽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상판 일부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갑작스런 공격으로 파괴된 건 '미국판 스톤헨지'로 불리는 미국의 조지아 가이드 스톤입니다.

1980년에 등장했는데 익명의 남성이 화강암 가공 회사에 의뢰해 만들었습니다.

높이 5.8m의 대형 화강암 판 네 개에는 영어, 스페인어, 산스크리트어, 히브리어 등 8개 언어로 10계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자연과 지속적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인구를 5억명 이하로 유지하라', '새로운 언어로 인류를 통합하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논쟁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햇빛을 이용해 날짜를 알려주는 천문 달력 역할도 합니다.

이런 모습은 영국의 솔즈베리 지역에 있는 원형 돌무더기, '스톤헨지'와 닮았습니다.

조지아 수사 당국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폭발장치를 이용해 가이드 스톤을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또 안전이 우려된다며 나머지 가이드 스톤의 기둥도 완전히 철거했습니다.

(화면출처 : 조지아관광청)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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