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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약점이던 소년이 어떻게…" NYT도 주목한 반전 계기

입력 2022-07-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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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준이 교수의 수상 소식을 외신들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평범했던 그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수학자로 성장했는지, 그 과정에 주목했습니다.

이 내용은 이한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고의 수학자들은 대부분 어릴 때 재능을 발견했지만, 허준이 교수에겐 오히려 수학이 약점이었다."

뉴욕타임스가 허 교수를 소개한 기사 첫 문장입니다.

실제로 어린 시절 허 교수는 수학을 썩 잘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컴퓨터 게임 속 체스 퍼즐을 풀며 세상을 수학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른 곳에 호기심이 더 많았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선 과학 기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반전의 계기는 대학교 3학년 때 찾아왔습니다.

1970년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 일본 교토대 교수가 서울대에 온 겁니다.

세계 최고 수학자인 히로나카 교수의 첫 수업엔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들어찼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어려워 얼마 안 가 허 교수를 포함한 5명 정도만 남았습니다.

두 사람은 매일 점심을 먹으며 가까워졌고 허 교수는 마침내 수학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학부 성적이 낙제 수준이었던 그가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도 히로나카 교수의 추천서 덕이 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국제수학연맹·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
(영상디자인 : 허성운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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