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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썰전라이브] 이재오 "이준석이 당 혼란 자초…'윤리위', 쉽게 넘어가기 어려워"

입력 2022-07-06 17:06 수정 2022-07-06 17:08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공격적 질문도 부드럽게 소화했어야"
"맨날 지난 정권 핑계라니…정권교체 한 맛이 없어"
"주요 보직에 검사 측근 기용은 문제…바른 소리 할 참모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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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공격적 질문도 부드럽게 소화했어야"
"맨날 지난 정권 핑계라니…정권교체 한 맛이 없어"
"주요 보직에 검사 측근 기용은 문제…바른 소리 할 참모 안 보여"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앵커〉 썰전라이브 인터뷰 오늘 순서는 국민의힘의 이재오 상임고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재오〉 안녕하세요.

▶앵커〉 정치 원로로서 오늘 해 주실 얘기들이 많습니다. 이슈들이 너무 많아서.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의 모습 관련된 겁니다. 어제 인사에 관해서 도어스테핑에서 기자들이 질문을 했는데 그 영상을 잠깐 보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어제 도어스테핑했던 모습입니다. 자신 있는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 서서 질문에 답을 주는데요. 질문부터 들어볼까요.

▷이재오〉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를 해 보세요.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거를.

▶앵커〉 어제 도어스테핑, 상당히 짧았어요. 사실 인사 문제에서 박순애 부총리 문제, 임명이 됐잖아요. 또 다른 부분을 물으면서 기자가 또. 제가 볼 때는 기자 질문이 좀 더 공격적이기는 했습니다. 그러자 앞서 저희가 화면에서 확인한 것처럼 약간 기분이 나쁘다, 감정이 상한 듯한 모습도 보이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오〉 저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봐요. 첫째는 대통령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모습이다. 기자가 설사 공격적으로 질문을 했다 하더라도 그걸 부드럽게 받아서 소화를 해야지 저렇게 하는 거는 도어스테핑으로서 참 적절한 모습이 아니다. 두 번째는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 전 정권에도 훌륭한 장관이 있느냐는 둥 다른 정권 때 이런 게 있었냐는 둥이라고 이야기하는 거는 그건 대통령이 할 소리가 아니고 대통령은 자기가 임명한 장관의 훌륭함만 이야기하면 되는 거지 그걸 지난 정권과 비교한다고 하는 것은 지난 정권의 장관들이라든지 총체적으로 문재인 정권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한 거잖아요. 정권교체를 문재인 정권과 다른 점이 있을 거라고 문재인 정권처럼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정권교체를 했는데 정권교체를 한 대통령이 말을 하는데 맨날 지난 정권 핑계대고 하면 정권교체를 한 맛이 없잖아요. 그리고 내용이 지난 정권의 장관이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었냐는 둥, 이거는 대통령이 할 이야기가 아니죠. 설사 지난 정권 장관이 한심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대통령이 지난 정권의 장관들을 그렇게 격하하면 안 되죠.

▶앵커〉 그리고 이제 인사검증이 제대로 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상당히 좀 불편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오늘 도어스테핑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올까라고 궁금했고 더군다나 저희가 앞서 많이 다뤘는데 신 모 씨, 김건희 여사의 지인이 나토 정상회의에 같이 동행해서 또 어떤 일정한 업무를 했다는 부분에 대한 얘기도 있어서 여기에 관련돼서 대통령이 어떻게 대답을 할까 궁금했는데 오늘은 도어스테핑이 없었습니다. 대통령이 주요, 군의 주요 지휘회의에 참석하면서 아침에는 용산 대통령실로 오지를 않으면서 오늘은 취소가 됐습니다, 도어스테핑이.

▷이재오〉 다행이네요.

▶앵커〉 피했다고 봐야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오〉 어쨌든 어제에 이어서 그런 감정을 드러낸다고 했다면 또 문제가 되었을 텐데 오늘 거른 건 그건 잘한 거죠. 잘한 거고. 대통령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좋은 점도 있지만 그러나 그건 대통령으로서 할 건 아니라고 봐야죠.

▶앵커〉 더군다나 공감이나 이런 부분은 모르겠지만 기자들의 질문이나 또는 야당에 대해서 그렇게 하는 건 사실 부적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재오〉 기자들이 인사 검증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면 시인을 해야죠. 왜냐 그러면 인사 검증에 실패했기 때문에 복지부 장관이 그만뒀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난번에 복지부 장관 내정자도 그만뒀고. 그리고 그만둔 것도 언론과 야당이 문제 삼아서 바로 그만둔 게 아니라 40일 동안 끌다가 그만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결국에 장관을 임명한 사람도 물론 20년이 지난 이야기기기는 하지만 일단 음주운전이 문제가 된 것 아닙니까?

▶앵커〉 음주운전 자체도 있지만 사실 혈중알코올농도가 0.25였으면 상당히 높았죠.

▷이재오〉 그럼 다소 지난 것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인사검증을 철저히 하겠다든지 그런 문제가 있었다 이렇게 시인을 하고 해야지 그걸 야당과 언론의 공격에 수고했다는 둥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대통령의 발언으로서는 적절하지 않은 발언으로 봐야죠.

▶앵커〉 이런 부분들이 좀 겹쳐서일까요. 여론조사를 최근 보면 인사 문제도 많이 겹쳤는데요. 저희가 리얼미터와 조사 그다음에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 조사입니다. 다 조사 기간이 6월 하순에 이루어지고 7월 초에 발표가 된 건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부정이 두 조사 모두 50%가 넘었고 긍정평가는 40% 초반대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낮아졌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재오〉 저건 대통령은 국민만 보고 일하겠다고 그랬는데 저게 국민의 뜻이죠. 국민의 뜻이라고 하는 것이 여론조사나 이런 걸로 지지도로 나타난나 아닙니까? 그러면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이나 여당도 좀 저걸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될 거예요. 집권 초에 부정평가가 50% 넘는다며. 아직 두 달도 안 됐잖아요. 저렇게 계속 가지는 않으리라고 믿지만 그러나 또 저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걸 인정을 해야 합니다. 우선 인사 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지난 정권과 다르다고 하는 것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지 못했잖아요. 진짜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 진짜 다르다, 인사하는 것 하나도. 그런데 그게 그런데 그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자꾸 지난 정권과 비교를 하잖아요. 인사 문제가 그렇죠.

▶앵커〉 인사 문제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면 대표적으로 어떤 게 문제라고 보십니까? 예를 들어 검찰 출신 인사들이 너무 득세했다, 이런 부분인가요?

▷이재오〉 인사 풀이 원체 좁으니까 일단은 장관이 두 사람이 스스로 그만뒀다고 하는 것 자체는 그건 인사 검증을 잘못했을뿐더러 내정을 잘못했다는 이야기죠, 인사가. 그리고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않은, 청문회를 하지 않은 사람도 계속 인사에 기용을 했잖아요. 이런 것은 지난 문재인 정권 때 하는 것과 거의 같잖아요. 그래서 문재인 정권을 교체한 것 아닙니까? 인사가 안 된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인사와 다른 점이 별로 없잖아요, 국민들이 볼 때는.

▶앵커〉 야당의 비판 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독선적이다라는 말씀으로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이재오〉 그렇죠. 그러니까 인재 풀이 없는 데다가 너무 대통령과 잘 아는 사람이나 친한 사람이나 아주 대통령 친한 사람이 추천한 사람이나 그렇게 인재 풀이 너무 한정돼 있으니까 일반 국민들이 볼 때는 인사를 계속해서 저렇게 해서 되겠는가. 대통령의 기본 덕목의 천하의 인재를 널리 구한다는 것 아닙니까? 그게 대통령의 기본 덕목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은 널리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재오〉 그렇습니다. 천하의 인재를 널리 구하지 못한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2명이나 낙마했는데 우리나라의 전문가들 중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사 검증에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겠습니까? 보건복지부 장관 할 사람이 그렇게 없습니까? 이렇게 두고 보면 지금인사 문제가 문제가 있는 데다가 또 주요 인사를 계속 지적해 왔지만 전부 대통령과 친한 검찰 출신들을 주요 자리 다 등 앉혀놓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대통령한테 그게 아닙니다, 그렇게 안 됩니다 하는 참모 역할을 제대로 하면 좋은데 아무래도 그렇게 친한 사람들을 앉혀놓으면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점이 문제라는 거죠. 참모는 바른 소리를 해야 되는 건데.

▶앵커〉 대통령에게 진언, 진언을 해야 하는데.

▷이재오〉 진언을 해야 되는데. 이런 이야기죠. 비근한 예를 들면 중국의 고사도 있지만 장수가 전쟁에 나갔는데 평소에 술을 잘 먹는 장수예요. 그래서 전쟁에 나가서 적군을 대했는데 목이 말라. 적군하고 싸우려고 기다리는데. 그래서 내가 목 마르다, 물 좀 가져와라. 그러니까 옆에 있던 참모가 우리 장군님이 평소에 술을 좋아했으니까 술, 물 대신에 술을 갖다준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장군은 목이 마르니까 술을 다 주는 대로 먹은 거죠. 술에 취했는데 전쟁을 하겠습니까? 전쟁에 지고 나라도 뺏긴 거죠. 이런 고사들이 흔히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참모가 주변에 있느냐. 왜 친한 사람을 측근으로 쓰면 안 되느냐라고 이야기하는 거는 바로 대통령에게 그때그때 바른 소리를 대통령이 싫어하는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느냐, 없느냐. 이게 인사의 관건이잖아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여론조사도 보면 인사 문제가 제일 부정평가의 제일 우선순위 아닙니까?

▶앵커〉 원래 또 이런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허물이 없는 사이.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사이면 오히려 눈치를 안 봐도 되니까 쓴소리를 할 수 있고.이른바 진언을 할 수 있는. 그래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혹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그런데 그럴 수도 있죠.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내가 바른 소리를 해도 대통령이 내 진의를 오해하지 않을 거니까 그런 점도 있는데 대개 검찰 출신들이라는 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렇게 지금까지 하는 걸로 봐서는 그런 바른 소리가 없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상명하복 문화도 있고요.

▷이재오〉 그게 문제고 지지율이 저렇게 떨어지는 게 지금 경제가 고물가에다 고금리에다 고환율에다가 지금 경제가 진짜 발등의 불이잖아요. 지금 숨 막힐 정도잖아요. 이것에 대해서 해결책을 제시를 못하잖아요. 국민들이 믿고 기다려라든지 어떻게 하면 된다든지 뭔가 시원한 걸 하나 던지지를 못하는 것 아닙니까? 현장만 간다고 되는 것이 아니에요. 뭔가 대책을 내놔야 되잖아요. 비전을...

▶앵커〉 사실 해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적인 변수 요인들이 크지만.

▷이재오〉 그게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고 전 세계가 다 그런 거니까.

▶앵커〉 그런 요인이 크지만 어쨌든 국민들은 대통령이 뭔가 분명한 해결책을 내주기를 기대하죠.

▷이재오〉 문재인 정권에서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어놨으니까 정권교체 되면 뭔가 경제 문제도 국민들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대책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안 되잖아요. 그리고 세 번째는 당이 지금 엉망 아닙니까, 당 지도부라는 게.

▶앵커〉 당 지도부가 이른바 윤핵관 대 이준석 대표.

▷이재오〉 윤핵관, 이준석 게다가 지금 집권한 지가 두 달도 채 안 됐는데 여당이 총체적으로 대통령 중심으로 국정을 국민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뭔가 일하는 뭔가 대안을 내고 비전을 제시하고 메시지를 주고 이런 일을 지금 여당이 못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뭘 보고 지지율이 올라가겠습니까? 그렇잖아요.

▶앵커〉 내일이 윤리위원회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이른바 성접대 의혹과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관련된 품위유지 의무 위반인데요.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재오〉 글쎄, 그건 내일이 대표 윤리위를 앞두고 제가 성급하게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윤리위는 이준석 대표의 행적도 심사 대상이 되지만 당이 얼마나 혼란스러운가. 여기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의 책임도 물어야 될 겁니다.

▶앵커〉 정무적 판단도 해야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이재오〉 이준석 대표가 당을 얼마나 혼란과 갈등으로 몰아갔는가. 본인이 성상납 안 했고 나는 죄가 없다, 허물이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러나 결국 오늘날에 당의 혼란을 이준석 대표가 자초한 거라고 봐야죠.

▶앵커〉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이른바 윤핵관들이 나를 몰아내려고 했기 때문에 나는 거기에 대해서 방어하고 반박했을 뿐이다. 당의 혼란은 그것에 기인하는데 내가 피해자가 왜 책임을 져야 하나 이렇게 반박할 수 있겠는데요.

▷이재오〉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윤핵관들이 가만히 있는 당대표 역할을 잘하는 당에 분란과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데 이준석 대표를 몰아내려고 그러겠어요.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당의 화합과 진짜 통합을 잘하고 윤석열 정부 초기에 국정 수행의 뒷받침이 되고 이런 일을 당대표로서 잘해 나가는데 왜 그걸 대표를 문제 삼겠어요?

▶앵커〉 이준석 대표도 책임이 있다라는.

▷이재오〉 본인의 책임을 생각해야지. 항상 지도자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게 본인의 책임이라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지 남 탓을 하면 이건 안 풀리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앵커〉 앞서 어떻게 해야 되냐, 당위론적으로 질문을 드렸고 예상은 혹시 어떻게 하시는지는.

▷이재오〉 쉽지 않을 거예요.

▶앵커〉 어떤 부분이 쉽지 않다고 보십니다. 징계가요 아니면...

▷이재오〉 글쎄, 제 생각에는 지금 당이 처한 상황이나 여러 가지로 봐서 집권 초에 그렇게 쉽게 넘어가고 그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앵커〉 쉽게 넘어가기는 어렵다는 말씀.

▷이재오〉 일단 당을 한번 정리하고는 넘어가야 되니까.

▶앵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정리하고 넘어갈 것 같다라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오늘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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