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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대변인이 던진 묘한 파장…'이준석 키즈' 비판 가세

입력 2022-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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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천심이고 잘못된 건 잘못된 겁니다. 그 잘못된 것을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게 하고 30%의 콘크리트 지지층에게만 둘러싸여 민심을 져버렸기 때문에 민주당이 망한 겁니다."

국민의힘 곽승용 부대변인이 어젯밤(5일) 소셜미디어에 대통령과 당을 향한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같은 당 박민영 대변인이 "서로를 '내로남불'이라 지적하는 작금의 상황은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하다"고 공개 비판한 데 이어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이 추가로 목소리를 낸 겁니다.

국민의힘 곽승용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국민의힘 곽승용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곽 부대변인은 어젯밤 박 대변인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의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 우리는 절대로 똑같은 실패를 겪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곽 대변인과 박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가 주도적으로 실시한 대변인단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출신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들을 '이준석 키즈'로 보기도 합니다.

이들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당 안팎에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런 식의 비판도 저는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데 이게 민주당을 향해서 얘기한 거다, 민주당을 향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하태경 의원도 "할 수 있는 얘기 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부적절했단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은 "대변인은 당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지 개인 정치를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내일 윤리위가 열리는데 당 대표가 시킨 게 아니냐는 오해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양금희 대변인 역시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변인의 행동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당의 대변인이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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