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파티게이트' 이어 이번엔 거짓말 논란…존슨 총리 사면초가|아침& 월드

입력 2022-07-06 07: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또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후임 총리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가 상한제 때문에 불만이 커진 러시아는 이를 지지한 일본에 "석유와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했는데요. 오늘(6일) '아침&월드'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국제외교안보 심층취재 담당하는 안의근 기자 만나보겠습니다.

존슨 총리가 또 위기에 빠졌네요.

[기자]

존슨 총리는 지난달 초 파티게이트 때문에 보수당 신임투표까지 거쳐 어렵게 자리를 보전했는데요.

또 거짓말 논란이 터져 결국 사과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그건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사과합니다. 그게 잘못됐다는 걸 나중에 깨닫게 됐습니다. 심려를 끼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합니다.]

존슨 총리가 사과를 한 건 최근 술에 취해 성 비위를 저지르고 보수당 원내부총무 자리에서 물러난 크리스토퍼 핀처 의원 때문인데요.

핀처 의원은 2019년 외무부 부장관 시절에도 성 비위를 저질렀는데, 존슨 총리가 이를 알면서도 임명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존슨 총리는 당시 성 비위를 처음에는 몰랐다고 했다가 전 외무부 차관이 공개적으로 반박하자 기억을 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러자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도 존슨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며 동시에 사표를 던졌습니다.

한 보수당 의원은 로이터 통신에 익명을 전제로 "존슨 총리는 끝났다"고 했고 벌써부터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 등이 후임 총리로 거명되고 있습니다.

[앵커]

파티게이트 때도 거짓말 논란이 일었는데, 존슨 총리 구설수가 한두 번이 아닌 것 같네요.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고등이 켜졌다는데 이게 무슨 얘기죠?

[기자]

미국 채권시장에서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으면 경제 활동이 둔화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는데요.

미국 CNBC 방송이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며 경기침체 경고등이 켜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2.792%인 반면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2.789%입니다.

금리 역전이 일어난 겁니다.

이 같은 현상은 3월과 6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입니다.

연방준비이사회가 최근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면서 2년물 국채 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한 걸로 보입니다.

다만 이 같은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반드시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직접 신호는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습니다.

[앵커]

경기 침체로 가는 걸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신호는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것 같네요. 마지막 소식은 뭔가요?

[기자]

러시아가 자국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지지한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는데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에 "유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유가가 배럴당 300~400달러라는 천문학적 가격으로 뛸 것"이라며 "일본은 러시아 석유도 가스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할린 석유와 가스 개발 프로젝트인 사할린2 프로젝트에 대한 일본 참여도 사라질 것이라며 "아리가토"라는 일본어까지 써 감사하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주말 주요 7개국 G7 국가들이 추진하기로 한 유가 상한제와 관련해 "지금 가격의 절반 정도로 상한을 정하고 그 이상은 사지 않겠다"며 지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화면출처 : CNBC)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