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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F-35A, 5년 만에 한국 떴다…우리 공군 F-35A와 첫 훈련

입력 2022-07-05 17:11 수정 2022-07-05 17:15

한미 약속대로 F-35A부터 전략자산 전개
제7차 핵실험 준비 마친 북한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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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약속대로 F-35A부터 전략자산 전개
제7차 핵실험 준비 마친 북한에 '경고'

미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약 5년 만에 우리나라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 소속 5세대 전투기 F-35A 6대가 한반도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사진=주한미군 제공〉오늘(5일)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사진=주한미군 제공〉

미 공군 F-35A는 전북 군산의 미국 공군기지에 열흘간 일시 배치되며,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오는 14일까지 있으면서 특히 우리 공군 F-35A와 처음으로 함께 훈련합니다.

이렇게 미 공군 F-35A가 우리나라에 있는 지상 기지에 내려 훈련하는 것은 4년 7개월 만입니다.

직전인 2017년 12월에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로 긴장도가 높았었습니다.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우리 지상 기지에 들어온 것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인 2017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사진=주한미군 제공〉미 공군 F-35A 전투기가 우리 지상 기지에 들어온 것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인 2017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사진=주한미군 제공〉

이번 연합훈련에 대해 국방부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현시하는 동시에 한미 공군 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도 이날 따로 입장을 내고 "(이번 훈련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작전을 펼치는 데 있어 양국 공군의 상호 운용성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8년 5월 폭파되기 전 북한 풍계리 핵실험 관리지휘소의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지난 2018년 5월 폭파되기 전 북한 풍계리 핵실험 관리지휘소의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미 공군의 이번 훈련은 두 달 전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군의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고 했던 것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또 한 번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당장 경고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이 이번에는 F-35A를 보냈지만, 앞으로 북한의 도발 수위에 따라 다른 전략자산도 얼마든지 보낼 수 있다는 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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