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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통제력 잃을 수도" 미 전문가들의 경고

입력 2022-07-05 10:30 수정 2022-07-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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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원숭이두창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해당 질병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감염병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확산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당시의 모습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들은 "진단과 백신 접종, 치료제 처방 등 과정이 모두 느리다"며 "이는 질병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크렐렌슈타인 프렙포올 공동 설립자는 "우리는 한 달간 원숭이두창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목소리를 내왔다"며 "대부분 예방 가능한 상황이지만 이 정부는 코로나19 초기 당시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존 앤드루스 조지워싱턴대 공중보건연구소 교수는 "지금은 공중보건 시스템이 분열된 상태"라며 "운이 좋은 것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만큼 전염성이 강하지 않고 치명적이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 관리들은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아쉬쉬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국제사회는 수십 년 동안 이 질병에 대해 알고 어떻게 퍼지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감염된 사람들을 식별할 수 있고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사례는 52개국에서 5783건 보고 됐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는 영국(1235명)입니다. 이어 독일(1054명), 스페인(800명), 프랑스(498명), 미국(459명), 포르투갈(402명), 네덜란드(288명), 캐나다(287명), 이탈리아(192명) 등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지난 2주 동안 유럽에서 3배 늘어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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