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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축제' 행렬에 총기난사…6명 숨져

입력 2022-07-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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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립기념일 축제가 열리던 미국 시카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건물 옥상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린이와 가족들이 독립기념일 행진이 열리는 미국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 시내로 향합니다.

그러다 바로 근처에서 총성이 들립니다.

[무슨 소리야?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것 같은데.) 농담하는 거예요?]

사이렌 소리가 이어지자 주민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총격 사건이 난 것은 오전 10시쯤.

행진이 시작된 지 14분 만에 20발 이상의 총소리가 났고,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알렉산더/총격사건 목격자 : 해군 의장대가 쏜 총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달려가는 걸 보고 아들을 안고 뛰기 시작했죠. 돌아와보니 몇명 쓰러져 있고 어린 아이도 경찰관 팔에 안겨 있었어요.]

현재까지 6명이 숨졌고 24명 이상이 병원에 실려갔는데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도 무차별 난사였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크리스 오닐/하이랜드파크 경찰관 : 인근 상가 건물 옥상에서 총을 쏜 증거가 확보됐습니다.]

범인은 현장에 소총을 버려두고 도망쳤는데, 경찰은 18~20살 정도의 백인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뉴욕주 슈퍼마켓 총격으로 10명이 숨지고,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으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대형 총격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년 중 가장 큰 축제인 독립기념일마저 총격 사건으로 얼룩지면서 미국에서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란은 한층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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