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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전국이 끓는다…폭염특보 속 온열질환자 속출

입력 2022-07-04 19:53 수정 2022-07-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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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도 많이 더우셨지요. 낮은 물론이고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으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강릉 안목 해변에 조승현 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승현 기자, 뒤로 바다가 시원해 보이긴 하는데, 날씨는 어떻습니까, 지금도 많이 덥습니까?

[기자]

한낮에 비해서는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덥습니다.

이곳 해변에는 월요일인데도 낮 동안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몇몇 시민들이 남아서 저처럼 물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강릉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32.7도였습니다.

구름이 끼어서 해를 가려준 덕에 어제보다는 뜨거움이 좀 덜했습니다.

그래도 강릉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오늘로 사흘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낮 동안 올랐던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도 나타났습니다.

어젯밤 강릉의 최저기온은 27.4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공식 기록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강릉의 열대야는 사흘짼데,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강릉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졌죠?

[기자]

강원과 제주 일부 지역을 뺀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이상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곳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입니다.

37.9도를 기록했습니다.

경북 상주 35.1도, 강원 춘천과 경북 안동은 34.9도를 보였고요.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2.6도였는데, 체감온도는 33.1도로 더 높았습니다.

[앵커]

날이 이렇게 덥다 보니까 온열질환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올해 첫 폭염 사망자는 지난 1일 경남에서 나왔습니다.

40대 남성인데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부천과 충북 충주에서도 온열질환으로 보이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숨진 두 명 모두 발견 당시 체온이 41도를 넘었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가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온열질환자 수는 434명으로, 이 중 3명이 숨졌습니다.

계속된 폭염에 온열질환자 수는 하루 만에 79명 늘었습니다.

[앵커]

언제까지 이렇게 덥겠습니까?

[기자]

더위는 며칠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햇볕도 강해 낮 동안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걸로 보입니다.

내일과 모레 오후에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더위를 누그러뜨리기엔 모자랄 걸로 보입니다.

오는 7일 전국에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그런 뒤에야 기온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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