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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문 망치로 깨부수고 '1분컷' 절도…소년원 출소 1달 만에 또

입력 2022-07-04 18:22 수정 2022-07-04 18:53

소년원 출소 1달 만에 다시 금은방 털이
금은방 문 부순 빠른 손…'1분 만에' 훔쳐 도주
대전·충남 지역에서도 추가 범행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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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출소 1달 만에 다시 금은방 털이
금은방 문 부순 빠른 손…'1분 만에' 훔쳐 도주
대전·충남 지역에서도 추가 범행 드러나

공사용 망치로 금은방 문을 깨부순 뒤 귀금속을 훔치는 A군. 손이 빠르다. 〈화면제공=군산경찰서〉공사용 망치로 금은방 문을 깨부순 뒤 귀금속을 훔치는 A군. 손이 빠르다. 〈화면제공=군산경찰서〉

소년원에서 나온 지 한 달 만에 금은방을 턴 10대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오늘(4일) 특수절도 등 혐의로 19살 A군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새벽 3시쯤 군산의 한 금은방에서 시계와 팔찌 등 250만원어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입니다.

CCTV에 담긴 범행 장면을 보면, A군은 준비해 온 공사용 망치로 금은방 출입문을 내리쳐 부순 뒤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CCTV에선 꽤나 능숙해보이는 손놀림이 눈에 띕니다. 재빠르게 금은방 안으로 들어온 A군은 이번엔 망치로 진열대를 부순 뒤 시계와 팔찌 등 비싸보이는 귀금속들을 가방에 넣어 달아났습니다. 이 모든 범행엔 1분 정도 밖에 안 걸렸습니다.

A군의 범행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긴 내부 CCTVA군의 범행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긴 내부 CCTV
A군은 주도면밀했습니다. 범행 전 도주로를 찾아뒀고, 범행 중 입었던 옷을 갈아입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이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파악됐습니다.

A군은 범행 직후 2km정도 범행 때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채 걸어 이동했습니다. 이후 화장실로 들어가 검은 티셔츠로 갈아입은 뒤 미리 파악해둔 도주로를 통해 달아났습니다.

A군은 다른 지역 PC방으로 옮겨가 숨어있었지만 10여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A군을 붙잡은 경찰이 범행 과정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추가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군산 금은방을 털기 전 대전과 충남 지역의 금은방에서도 1억 원어치 귀금속을 훔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또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여러 차례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은 경찰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 범행을 벌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범행 수법을 보았을 때 드러나지 않은 범죄가 더 있을 것이라고 보고 A군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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