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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수장들 한 자리에…"복합적 경제위기 상황 상당기간 지속 우려"

입력 2022-07-04 13:31 수정 2022-07-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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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은행회관에 윤석열 정부의 경제·금융의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까지 소위 '빅5'라 불리는 인사들입니다.

 
한 자리 모인 경제·금융당국 수장들한 자리 모인 경제·금융당국 수장들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지난 달 16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18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그만큼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내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를 넘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만약 6%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한다면, IMF 시기였던 1998년 11월 이후 23년 7개월 만의 고물가가 실체화되는 겁니다.

경제와 금융 당국의 수장들은 현재 경제위기 상황이 복합적이며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유 가격 급등 사태를 촉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고,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세와 임금인상은 전기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과 장바구니·외식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하며 물가 잡기에 나서고 있는 미국의 긴축정책으로 환율은 오르고 주식시장의 하락장은 바닥이 어디인지 아직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도 환율 역전 현상을 막으려면 대폭 금리를 인상해야 할텐데, 이 경우 가계마다 대출금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물가를 잡기 위해선 금리는 오를텐데, 이는 각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줄여 소비를 위축시키고 결국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갈 수밖에 없다는 논리입니다.

경제·금융 당국의 수장들도 뾰족한 수가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으로선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어떻게 대응할 지 공조를 긴밀히 하자는 말 밖에는 대외적으로 공표할 만한 내용이 나오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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