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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국회는 개점 휴업…여야, 면피성 민생 현장 방문 경쟁?

입력 2022-07-02 19:47 수정 2022-07-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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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 주유소와 구내식당 > 이런 생활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누가?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금 국회는 여야 합의가 안되면서 한 달 넘게 개점휴업, 문을 못 열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물가는 오르고 경제는 심상치 않고 여야가 경쟁적으로 민생 현장을 찾아가고 있는 겁니다.

이걸 칭찬해야 하는 것인가, 국회도 못 열면서 면피성 보여주기라는 비판도 많이 나오는데요.

먼저 국민의힘에는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가 있습니다.

어제(1일)는 주유소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정전기 방지 패드를 터치하셨습니까?) 네. (포인트 카드를 읽혀주세요) 우리 포인트 카드 있어요? (없습니다~)]

셀프주유소네요?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휘발유 3만원 어치를 넣었고 영수증도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류성걸/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장 : (유류세) 57원 내린 거 확인 좀 더 하고 실제로 왜 그렇게 안되면은 왜 그렇게 되는지를 현장에서 좀 더 보려고…]

지금 휘발유, 경유 모두 사상 최고 가격이죠?

그래서 7월부터, 어제부터 유류세를 좀 더 내렸는데, 이게 잘 작동하는지 현장 점검하러 왔다, 이런 설명입니다.

그러면 민주당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 '민생우선실천단'이 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5개의 팀과 3개의 TF를 구성해서 계속 지금 하루에 적어도 2개, 많게는 4개까지 현장을 좀 다니고 있고요.]

역시 현장을 무척 강조하고 있죠? 직장인들 많은 곳으로 가서 현장 간담회를 하고 구내식당에서 식사도 했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우리 직장인들의 점심 걱정을 덜어드리려고하는 일을 잘 야무지게 해보려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런치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생겼다고 하는데…]

이렇게 현장에 갔으면 대책이 나와야겠죠?

국민의힘은 "유류세를 직접 소비자한테 환급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했고 민주당은 비과세 식대 한도를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리는 이른바 '밥값 지원법'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들을 논의하려면 여야가 국회에서 머리를 맞대야겠죠?

국회가 문을 열고 돌아가야 하는 겁니다.

국회의원들이 직접 현장에 가보는 것, 물론 중요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일하는 국회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 주말엔 번개 > 민주당 이재명 의원 얘깁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 아직 말을 아끼고 있지만 지지자들, 개딸 양아들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지난 주 주말에는 계양산에서, 지난 주말에는 트위터에서 어젯밤에는 또 트위터로 소통을 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당부하는 메시지가 눈에 띄었는데요.

'댓글 정화, 가짜 뉴스 반격도 많이 참여해 달라'고 하자 '댓글 달고 따봉도 50개씩 쓰고 하루를 끝낸다' '팩트체크하면서 공부하고 있다' 이런 호응들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의원, 이전에는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써달라, 이런 당부도 했었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6월 18일) : 쓸데없이 과도한 표현을 하게 되면 이게 공격의 빌미가 됩니다. 표현은 포지티브하게(긍정적으로), 우리 개딸 여러분들, 양아들 여러분들이 정말로 잘하는 게 그런 거 아닌가요?]

이런 상황에서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단체 행동을 했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당원 투표 비중을 높이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의원이 당권 도전 결심한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또 이어지는 설명은 확대 해석 하지 말아달라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이재명 의원이) 출마를 안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건 그야말로 민주당을 위한 제언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재명계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진짜 실체가 없어요.]

하지만 당원 투표 비중 높이면 이재명 의원에게 유리하다는 건 민주당 안에선 거의 상식 같은 말이 되긴 했죠.

어쨌거나 이 의원이 말했다는 108번뇌! 장고 끝의 결정은 무엇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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