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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의미있는 대결 할 수 있을지"…박지현, 당권 도전 움직임

입력 2022-07-01 19:46 수정 2022-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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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1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의원과 의미 있는 대결을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전당대회에 도전하냐는 질문에 대한 박지현 전 공동 비대위원장의 대답입니다. 오늘(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정치인연대 그린벨트 모임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당대표 도전의 의중을 드러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일주일 안에 결단하지 않을까 싶다"며 시한도 언급했습니다. 당장 출마표를 던지지 않는 건 당대표 도전의 하한선인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의원을 향해선 "불출마하셔야 된다"고 확실하게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 의원이 당대표에 나가게 되면,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을 방어하기에 바쁠 것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이 의원의 비선 캠프 의혹 등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는 상황을 겨냥한 겁니다. 이런 상황에 결국 또 민생이 실종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도 전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에게 민주당의 직전 지방선거 패배 책임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저를 포함한 지도부보다는 다른 이유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지선 당시 박 전 위원장 체제의 지도부가 아닌, 사실상 이재명·송영길 책임론을 드러내는 답으로 보입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도부이긴 했지만 좀 더 권한이 있었다면, 그 권한을 줬나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있다”며 본인의 능력껏 당을 이끌지 못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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