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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윤심' 설왕설래…'계파 갈등' 표면화된 국민의힘

입력 2022-07-01 19:50 수정 2022-07-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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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국민의힘 안팎에서 '윤심'이라는 용어를 많이 씁니다. 특히 당 내부에선 윤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소란스럽기까지 합니다. 과거에 박심, 박심했던 모습도 떠오릅니다. 정점을 향해가는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을 짚어보겠습니다. 채승기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 그리고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는 것 같은데, 어디서 많이 봐왔던 것 같습니다. 당 안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거엔 친이·친박, 친박·비박 이런 계파 갈등이 심했거든요.

그런 갈등이 재연될까, 그러니까 도로 새누리당이 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특히 최근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에는 현역 의원 약 60명이 집결하는 등 친윤계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상황입니다. 

[앵커]

상당히 많이 모이는군요. 그런 내부 분열 때문일까요? 당 지지율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뒤 정당 지지율은 보시는 것처럼 계속해서 빠지고 있습니다.

보궐선거-대선-지선 승리로 이어지던 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꺾인 겁니다.

대통령 지지율도 마찬가지인데요.

53%에서 43%로 한 달 새 지지율이 10%포인트 빠졌습니다.

[앵커]

많이 빠졌군요. 이준석 대표는 성 접대 의혹에 대해서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죠?

[기자]

네, 맞습니다. 이 대표는 혐의 자체를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름의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가 당규에 따라 '특별한 사유가 있는 때' 징계안을 최고위에 올린 뒤 징계 처분을 취소하거나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윤리위 해체 얘기까지도 꺼냈는데요. 이 대표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윤리위를 해체할 수 있는 권한도 있어요. 만약 진짜 이런 게 뭐 선을 넘는다 생각했으면 이미 그렇게 했겠죠. 저는 그거 다 지켜볼 겁니다.]

[앵커]

본인은 부인하지만, 중징계가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또 당 대표를 새로 뽑는 '조기 전당대회'를 여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이 대표는 어떤 징계가 나와도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당원권 정지 같은 중징계를 받더라도, 그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갖고 다시 당 대표로 돌아오겠다는 겁니다.  

과거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의 경우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최고위원으로 돌아온 전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당원권 정지가 1년 이상 나온다거나 제명 등 높은 수위의 징계가 나올 경우, 혹은 징계 결과에 따라 당내 여론에 압박이 심해질 경우 당 대표를 새로 뽑는 조기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당 대표가 징계를 받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윤리위 이후 상황이 더 심각한 혼란 상황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선거 때 겸손하고, 선거 끝나고 나서는 과격해지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렇게 돼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채승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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