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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추가 인하 첫날…현장선 "이게 내린 거 맞나" 목소리

입력 2022-07-01 19:40 수정 2022-07-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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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기름 넣으려고 기다리셨던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주유소에 가봤습니다. '이게 내린 게 맞아?'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장서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대로 떨어진 주유소, 차들이 끝없이 들어옵니다.

[이동건/서울 사당동 : 여기가 그래도 제일 싸다고 해서…]

오늘부터 유류세 할인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LPG 부탄은 12원씩 더 싸집니다.

연일 고공행진하던 기름값도 두 달 만에 꺾였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에겐 와닿지 않습니다.

[김상근/서울 원효동 : 내린 것 맞아요? 별로 내린 것 같지가 않아. 원체 비싸서…]

[변철호/경기 성남시 서현동 : 이거 내려갖고는 뭐…주유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니까. 주유소만 잘 찾아가면 30원 얼마든지 차이가 나는데요.]

오늘 오후 5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2128.84원으로 어제보다 평균 16원 떨어졌습니다.

같은 시간 경유 가격도 평균 10원 안팎 떨어지는 데 그쳤습니다.

아직 안 내린 주유소들이 내리기 시작하면 하락폭이 더 커질 거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박일준/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 나머지 자영 주유소들은 재고 소진할 때까지 시차가 걸립니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찔끔 내리고 다시 오를 거라고 의심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유류세 인하분이나 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 기름값에 제대로 반영된 적이 별로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시민단체 조사 결과, 99% 넘는 주유소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유류세 인하분을 다 내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 유가는 5월 초와 6월 말 떨어졌지만 우리나라는 두 달 연속 오르기만 했습니다.

정부는 합동 점검단을 만들어 유류세 인하분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담합 같은 불법 행위는 없는지 단속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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