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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물건과 접촉"…코로나 유입 '남측 탓'한 북한

입력 2022-07-01 20:04 수정 2022-07-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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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자신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들어온 장소로 남북 접경 지역을 꼽았습니다.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주민들이 가장 먼저 감염됐다면서 사실상 남측에서 보낸 대북 전단과 물품이 발병 원인이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악성 바이러스의 유입경로를 밝혀냈다며 긴급 속보를 전했습니다.

[유영철/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조선중앙TV) :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악성 바이러스의 우리나라 유입경로를 과학적으로 해명했습니다.]

4월 중순,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지역에서 첫 발열자가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측의 강원도 인제, 양구군과 접해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 주민 2명이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이후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유영철/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조선중앙TV) : 4월 초 이포리에서 18살 군인 김모와 5살 유치원생 위모가 병영과 주민지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그러면서 비상방역을 위해 "국경에서 바람과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을 발견 즉시 통보하라"고 전했습니다.

발병 원인으로 남측의 대북 전단과 물품을 에둘러 지목한 겁니다.

코로나 유입과 확산 책임을 남측으로 돌리면서 민심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우리 측 전단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차덕철/통일부 부대변인 : 물자나 우편물 등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또 민간 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건 북한이 최초 접촉했다고 주장한 시기 이후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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