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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클 왕손빈 '갑질' 조사한 英 왕실, 결과는 공개 안 하기로

입력 2022-06-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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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왕손빈 부부. 〈사진=AP 연합뉴스〉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왕손빈 부부. 〈사진=AP 연합뉴스〉
영국 왕실이 해리 왕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손빈이 왕실 직원을 괴롭혔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나, 그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실 재정책임자인 마이클 스티븐스는 연례 왕실 재정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마클 왕손빈의 '갑질' 의혹과 관련한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스는 "조사는 끝났고 왕실의 정책과 절차에 대한 권고사항이 제시됐다"면서도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마클 왕손빈이 실제 갑질을 했는지 등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왕실 안에서도 입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에 협조한 왕실 직원들조차도 해당 조사가 결론 났고 내부 정책과 관련해 불특정한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만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는 고위 왕실 관계자를 인용해 조사 결과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조사에 협력한 자들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미공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료사진=AFP 연합뉴스〉〈자료사진=AFP 연합뉴스〉
마클 왕손빈은 방송 인터뷰에서 왕실 내 인종차별 의혹을 폭로한 이후 2020년 1월 해리 왕손과 함께 왕실을 떠났습니다.

공교롭게도 해당 인터뷰 방영을 며칠 앞두고 마클 왕손빈이 왕실 직원들을 괴롭혀 스스로 사직했다는 더타임스의 보도가 나왔고, 왕실은 해리 왕손 부부가 왕실 업무에서 손을 떼기 전까지 마클 왕손빈을 위해 일했던 직원의 경험담과 증언을 모았습니다. 그중엔 직원들은 괴롭힘을 당할 때 눈물을 흘리거나 몸을 떠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클 왕손빈은 해당 의혹에 대해 "계산된 중상모략"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한편 영국 왕실은 찰스 왕세자의 불륜 및 이혼,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등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찰스 왕세자는 카타르 왕족의 유력 정치인에게 300만유로(약 40억9000만원)를 현금으로 받았다는 사실이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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