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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절차…"푸틴, 역풍 맞았다"

입력 2022-06-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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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의 영향력은 더 커지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나토는 70년 이상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 온 북유럽 핀란드와 스웨덴의 회원국 가입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나토의 동진을 막겠다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제대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과 핀란드가 중립 노선을 포기하고 공식적으로 나토 가입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할 것"이라며 "이는 역사적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를 제외한 발트해 연안 모든 국가가 나토 회원국이 돼 사실상 러시아를 포위하게 된 셈입니다.

앞으로 나토 30개 회원국 의회의 비준 등을 거쳐 이르면 수개월, 늦어도 1년 이내에 두 나라의 나토 가입 절차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나토의 동진이 위협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대통령이 역풍을 맞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로써 옛 소련연방에 대항해 구축한 나토는 출범 당시 12개 나라에서 이제 32개 나라의 정치군사 연합체로 팽창하게 됐습니다.

미국도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유럽의 나토 회원국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은 유럽에서 전력 태세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해 집단 안보를 강화할 것입니다.]

루마니아 등 구소련 위성국가에 전투여단을 순환 배치하고, 특히 러시아의 턱밑 폴란드에는 군단사령부를 처음으로 주둔시킬 예정입니다.

AP통신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 인근 지역에 처음으로 상시 부대를 배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는 나토 회의장과 백악관, 펜타곤 등의 좌표를 공개하며 "만약에 대비한 목표물"이라고 위협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에 군 시설을 배치할 경우 맞대응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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