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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바닷속에서 발견된 차량…"실종 가족 안에 있을 듯"

입력 2022-06-28 20:08 수정 2022-06-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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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일가족의 차량이 오후 늦게 발견됐습니다. 행방이 묘연한지 거의 한 달 만입니다. 발견된 곳은 바닷속입니다. 현재 차량 번호까지 확인이 됐다고 합니다. 늦어도 내일(29일) 인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진명 기자, 선착장 인근의 해상에서 발견이 됐다는 거죠?

[기자]

네. 차량은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송곡선착장 방파제 앞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오후 5시 12분쯤입니다.

방파제 끝에서 80m 떨어진 가두리 양식장 아래입니다.

경찰은 오후 5시 55분 아우디 차량의 번호판도 확인했습니다.

앞서 오후 3시 20분쯤 차량 범퍼 부품을 찾은 경찰은 소나 장비를 통해 차량 위치를 특정했는데요.

경찰은 송곡선착장 CCTV를 통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아우디 차량이 방파제로 향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수중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앵커]

가장 중요해 보이는 건 안에 탑승자가 있느냐 이건데 확인이 됩니까?

[기자]

탑승자가 차량 안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내부가 짙은 선팅이 되어 있고 불빛이 안 들어오는 수심 10m 지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손전등을 비춰도 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문이 모두 잠겨 있는 상태여서 실종자들이 차량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차량은 뒤집힌 채 앞부분이 뻘에 박혀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열려 있는 차량 트렁크 문을 통해 조 양 가족의 여행용 가방도 찾았습니다.

[앵커]

지금 어두워지고 있어서 바로 인양하긴 어려운 상황이죠?

[기자]

네. 날이 저물면서 추가 수색 작업과 인양작업은 중단됐습니다.

안전과 기술상 문제로 곧바로 인양하지는 못하고, 해경과 협의해 내일 오전 10시에 인양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오늘은 일단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서 차량에 그물망을 덮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밤사이 경찰 기동대 스무 명을 배치해 현장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앵커]

조 양의 부모가 그동안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는 정황도 나왔죠?

[기자]

조 양 가족이 살고 있는 아파트 앞에는 각종 고지서와 카드 청구서가 쌓여 있었는데요.

조 양 부모는 실종 전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버지 조씨는 지난해 7월 운영하던 가게를 폐업했고 부인도 비슷한 시기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실종 동기를 밝히기 위해 영장을 발부받아 금융 거래 내역과 의료 내역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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