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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예람 중사' 특검, 공군본부 등 압수수색 나서

입력 2022-06-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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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 이예람 중사' 특검, 공군본부 등 압수수색 나서

첫 번째 소식의 해시태그는 # 첫 강제수사입니다. 고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의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팀이 사건과 관련된 군 기관에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안미영 특검팀은 오늘(28일) 오전부터 공군본부와 이 중사가 소속돼 있던 제20전투비행단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데요. 특검팀이 출범한 지 23일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입니다. 지난해 3월 이 중사는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군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유족들은 이 중사가 동료들로부터 2차 가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해왔는데요. 국방부는 지난해 총 25명을 입건하고 15명을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은 담당자와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2. 옛 동료 4개월 딸 눈·코에 순간접착제 뿌린 30대 '실형'

다음 소식의 해시태그는 # 영아에 접착제입니다. 옛 직장동료의 생후 4개월 된 딸에게 순간접착제를 뿌린 30대 여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평소 앙심을 품고 있던 옛 직장동료 B씨의 집을 찾아가서 B씨의 딸인 C양의 눈에 순간접착제를 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는데요. 첫 번째 범행이 발각되지 않자 한 번 더 찾아가서 C양의 코안에 접착제를 뿌린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C양은 순간접착제가 굳어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 하거나, 코 점막이 손상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시력 손상이나 호흡기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동안 낯선 사람에게 울음을 터뜨리거나 섭식 장애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A씨는 B씨가 술을 자주 마시던 자신에게 "나중에 태어날 아이가 무엇을 보고 배우겠냐"고 말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미 국경의 비극…땡볕 주차 트레일러서 '무더기 시신'

마지막 소식의 해시태그는 # 무더기 시신입니다. 멕시코와 맞닿은 미국 텍사스주 남부의 샌안토니오 외곽. 이곳에 주차된 트럭의 대형 트레일러 안에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총 마흔 여섯 구였는데요.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온으로 달궈진 트레일러 안에서 질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16명의 생존자들은 열사병 증세로 스스로 탈출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이들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3명의 용의자를 연행했고 인신매매와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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