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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아메리칸 드림'…미 트레일러서 최소 4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6-28 12:26 수정 2022-06-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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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남서부 외곽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 안에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27일 KSAT TV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철도 선로 옆 수풀가에 있던 트레일러에서 최소 42구의 시신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소 12명의 생존자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최근 수년 이래 최악의 이민자 사망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날 샌안토니오의 기온이 섭씨 40도로 사람이 밀집된 트레일러 안에서 고온에 질식했다고 추정하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 경찰관은 "트레일러 안에 있던 사람이 100명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방송은 이들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건너온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며 경찰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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