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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04년 만에 디폴트…외채 이자 1300억원 못 갚았다

입력 2022-06-27 20:32 수정 2022-06-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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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104년 만에 처음으로 외화 채권의 이자를 갚지 못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1300억 원 정도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제재로, 러시아를 더 옥죌 계획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현지시간 26일까지 갚아야 했던 외화표시 국채 이자는 1억 달러, 우리 돈 약 1300억 원입니다.

러시아가 외화채권 이자를 갚지 못한 건 1918년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채무 불이행 선언을 받은 건 아닙니다.

보통 채권자의 25%가 동의하면 채무불이행이 확정되고 투자가들이 러시아로부터 돈을 받아내는 소송도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태여서 소송이나 협상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를 인위적인 채무 불이행으로 몰아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환보유고는 충분하지만 제때 못 빼서 쓸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채무불이행이 국제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흑자 도산에 가까운 형태의 디폴트라고 평가해 볼 수가 있고요. 최종적인 부도 처리 가능성보다는 이자와 원리금 지급이 일정 기간 유예가 되는 형태로 처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러시아는 현지시간 26일, 3주 만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미사일이 키이우의 아파트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37살 남성이 사망했고, 일곱 살 난 아이 등 최소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또 다른 미사일은 키이우의 유치원에 떨어져 국제사회의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산 금 수입 제한 등 추가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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