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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윤 대통령 환송 행사 불참한 이준석…'불편한 기류'?

입력 2022-06-27 20:50 수정 2022-06-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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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브리핑 < 불편한 기류 > 입니다.

앞서 보셨듯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순방길에 올랐는데요.

참모들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그런데 누군가 빠진 것 같지 않나요?

전직 대통령들의 첫 순방 환송 모습입니다.

문재인 정부 땐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전용기 입구까지 가 배웅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환하게 웃으며 환송했죠.

이들의 공통점, 여당 대표라는 거죠.

하지만 오늘(27일) 윤 대통령 출국장엔 여당 대표는 없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 마침 또 그 시간대에 제 일정이 비어 있어서 저는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전혀 요청이 없었거든요. 저희들한테 참석해 달라는. 제가 자진해서 그냥 가는 겁니다.]

반면 같은 시각 이준석 대표는 최재형 의원이 주최하는 국회 세미나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발언을 했는데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오늘) : 항상 언론에 익명으로밖에 인터뷰하지 못하는 분들 모두 다 공성전의 대상입니다.]

익명 인터뷰, 자신을 공격하는 여권 인사들을 통틀어 말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 대표는 그중 상당수를 '윤핵관', 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로 설정해두고 있는 거 같죠.

그러다 보니 이 대표와 대통령실 간에 '불편한 기류'가 노출된 것 아니냔 해석 나왔는데요.

다만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인위적인 환송 행사 안 한다고 해 가지 않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대표는 당내 '친윤 그룹'과 안철수 의원이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며 '간장' 비유를 들기도 했죠.

안 의원을 가리키는 표현과 장제원 의원의 앞자를 딴 거 아니냔 겁니다.

안 의원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오늘) : 저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한국말인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뭐 속이 타나 보죠.]

이 대표야말로 걱정거리가 많은 거 아니냔 겁니다.

윤리위 징계 문제 등을 겨냥한 걸로 보이는데요.

집권 여당 지도부 주변에서 가시지 않는 '불편한 기류'.

그런데 가만히 따지고 보면, 민생 살피고 국정운영 책임져야 할 여당 지도부의 끊임없는 분열상.

그걸 지켜봐야 하는 국민들의 심기가 더 '불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브리핑 < 조롱거리 > 입니다.

독일에 모인 주요 7개국 정상들, 회의 시작 전 빙 둘러앉아 담소를 나눴는데요.

영국 총리, 느닷없이 '그분'을 소환합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재킷을 입을까요? 아니면 벗을까요? 푸틴보다 우리가 더 강하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갑자기 분위기 푸틴? 싸해지면 어쩌나 싶었지만, 캐나다 총리, 한술 더 뜹니다.

[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 웃통을 다 벗고 승마 정도는 해 줘야죠.]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바로 그겁니다. 우리도 가슴 근육을 보여줘야 해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이 모습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외에도 푸틴 대통령은 소위 '남성미'를 강조하는 모습을 수시로 공개했죠.

이를 주요국 정상들이 조롱한 건데요.

미국 대통령, 일본 총리 등은 웃음으로 호응을 했고요.

다만 우스갯소리가 이어지자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정리하네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집행위원장 : 어쨌든 승마는 최고의 운동입니다.]

이후 공개된 옷차림, 모두 재킷 벗고 있네요.

그리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내놓기로 했는데,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돼버린 푸틴.

왜 이런 지경이 됐는지는 누구보다 자기 스스로가 잘 알겠죠?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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