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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OTT 시장, 돌파구는…믿고 만드는 '한국 이야기'

입력 2022-06-24 20:54 수정 2022-06-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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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페인의 드라마 '종이의 집'이 '한국판'으로 새로 만들어져서 오늘(24일) 공개됐습니다.

또, OTT 시장에서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우리 이야기들을 정재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통일을 앞둔 미래의 한반도, 이곳의 조폐국을 털기 위해 강도들이 팀을 꾸립니다.

치열한 두뇌 싸움과 신선한 소재가 눈길을 사로잡는 범죄 스릴러는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우리식으로 리메이크한 겁니다.

원작 '종이의 집'은 '오징어 게임'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 2위입니다.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 단일 강도 사건 역사상 최고액을 털 거니까]

가장 눈에 띄는 건 알 수 없는 묘한 미소의 하회탈.

원작은 살바도르 달리의 가면을 썼지만 우리 색깔을 입히면서 한국적인 요소를 더했습니다.

[박해수/배우 : 하회탈이 갖고 있는 풍자적 의미나 권력층에 대한 비난이 (원작과) 같은 의미를 갖지 않을까 해서…]

또 다른 OTT에서 가장 앞세우는 신작 드라마에서도, 익숙한 우리말이 들립니다.

[드라마 '헤일로'/파라마운트+ : 아니야, 아빠. 내 말 좀 들어봐! 군인들이 아니라고!]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했는데 한국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공정환/배우 : (드라마 속) 지역 내에서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의 정서들이 녹아서… 기존의 미국 드라마에서 표현된 한국과는 다른 이미지들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팬데믹이 끝나가고, 1000만 영화가 벌써 나오는 등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도 더 치열해진 상황.

넷플릭스는 '종이의 집' 한국판에 이어 '오징어 게임'도 두 번째 시즌을 예고했고, 60억 원의 상금을 걸고 실제 '오징어 게임'을 치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영화와 드라마, 음악 시장 등 문화 전반에서 우리 콘텐츠들이 세계인들을 사로잡자 유료 가입자가 크게 줄고 있는 '위기'를 '한국의 이야기'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인 겁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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