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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문란 '찍힌' 경찰…행안 장관도 "관련자들 다 조사"

입력 2022-06-24 20:09 수정 2022-06-24 21:49

경찰청장 사퇴론에 윤 대통령 "임기 한 달 남았는데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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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사퇴론에 윤 대통령 "임기 한 달 남았는데 중요한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발언은 큰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대통령이 '인사 번복 논란'의 책임을 경찰에 물은 셈인데,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련자들을 다 조사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경찰청장의 자진 사퇴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윤 대통령은 "임기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하냐"고 했습니다.

백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애초 경찰 내부망에 치안감 인사 명단이 발표된 건 지난 21일 오후 7시쯤이었습니다.

1시간 30분쯤 뒤 행정안전부는 일부 명단이 바뀐 인사 결과를 다시 경찰청으로 내려보냅니다.

인사가 뒤집힌 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행안부는 '대통령 결재가 나기 전에 경찰이 미리 내부에 발표를 해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대통령 결재 전에 내정안을 발표해오던 게 관행이어서 실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3일) "대통령 결재 없이 인사안이 발표된 건 국기 문란"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오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해 추가로 확인해볼 게 있다"고 말하면서 수세에 몰리게 됐습니다.

이 장관은 "관련자들은 다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경찰 지휘부뿐만 아니라 행안부에 파견된 치안정책관도 조사 대상이 될 거로 보입니다.

경찰 책임론이 커지면서 김창룡 경찰청장 자진 사퇴 압박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임기 이제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합니까.]

하지만 경찰청장 진퇴보다 경찰 전체 길들이기 차원이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인사 발표가 번복된 21일은 행안부 자문위원회가 '경찰청 조직을 지휘 관리하는 이른바 경찰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표한 당일입니다.

공교롭게도 경찰 반발이 커지는 시점에 이런 인사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이 장관은 오는 28일 경찰 지휘 시스템 마련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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