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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 "김호영 고소한 옥주현, 왜 과잉 반응하는지 의아해"

입력 2022-06-24 09:23 수정 2022-06-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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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김호영옥주현 김호영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고소 사태로 확대된 옥주현과 김호영의 갈등에 관해 "왜 그렇게 과잉 반응을 한 것인지 의아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남경주는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인터뷰에서 "(김)호영이가 그런 표현(옥장판)을 한 걸, 기사를 보고 알았다. 걔(김호영)가 그걸(인맥 캐스팅 문제) 겨냥했는지 안 한 것인지 나는 알 수 없다"면서 "(옥주현 측이) 왜 그렇게 과잉 반응을 했을까 그것도 의아하다. 전화 통화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서로 얘기하면 그만인데"라고 말했다.

남경주는 최정원, 박칼린 감독 등 다른 뮤지컬 1세대들과 함께 이번 사태에 관한 성명문을 낸 바 있다.

 
남경주. 사진='오!캐롤' 쇼미디어그룹 남경주. 사진='오!캐롤' 쇼미디어그룹
성명문을 낸 이유를 묻자 "뮤지컬이 활성화돼야 하는 시기에 이런 일들을 벌이는 그 자체가 굉장히 안타까웠다. 배우가 캐스팅에 관여하고, 그런 사례들이 실제로 존재했다"면서 "이런 일을 계기로 서로 돌아보고, 고유의 권한은 침범하지 말고, 서로 자기가 맡은 일만 충실히 하는 것이 좋은 공연 환경을 만드는 것 아니겠나. 이것이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큰 이유였다"고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4일 김호영이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옥장판'은 옥주현을 가리키는 것이며,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로 올해 '엘리자벳'에는 옥주현과 친분이 있는 배우들이 여럿 캐스팅됐다.

그러자 옥주현은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 한다'며 김호영과 네티즌 2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호영도 이에 맞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기사가 보도됐다'면서 '옥주현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다.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이에 남경주, 최정원, 남경주 등 뮤지컬 1세대는 Δ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 Δ스태프는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에 홀로 선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Δ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세 사람의 호소에 김소현, 정선아, 정성화, 전수경, 차지연 등 뮤지컬 배우들이 연이어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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