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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패싱 논란'에…윤 대통령 "우리 법무장관이 잘했을 것"

입력 2022-06-23 19:44 수정 2022-06-23 21:35

이상민 행안 장관 이어 한동훈에 '힘 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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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 장관 이어 한동훈에 '힘 싣기'

[앵커]

경찰의 내부 반발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경찰뿐 아닙니다. 검찰로 눈을 돌려봐도 또 다른 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습니다. 어제(22일) 한 장관이 한 검찰 인사를 두고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법무장관"이란 표현까지 쓰며 또 한 번 힘을 실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를 놓고 정치권에선 '식물 총장', '검찰 패싱'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검찰총장이 식물이 될 수 있겠습니까. 어차피 검사에 대한 인사권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하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줄곧 책임장관에게 인사 권한을 대폭 넘기겠다고 강조해왔는데, 이어진 발언에선 한 장관에 대한 신뢰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우리 법무장관이 이런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아주 제대로 잘했을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지난 2020년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과 협의 없이 인사를 강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식물총장 논란이 일었는데,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했었습니다.

[윤석열/당시 검찰총장 (2020년 10월) : 인사권도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밖에서 다 식물총장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 때문에 야당에선 같은 '검찰총장 패싱' 상황을 두고 윤 대통령이 입장을 뒤집었단 비판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검찰총장이 아직 공석이기 때문에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찰총장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도 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원석/대검 차장 (검찰총장 직무대리) : 법무부와 여러 의견을 놓고 인사안에 대해서 충분하게 협의를 했고…]

하지만 민주당에선 "한 장관이 사실상 검찰총장 역할까지 하면서 검찰은 윤석열 정권의 하부조직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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