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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부산 아파트서 불…청주선 돼지농가 화재로 폐사

입력 2022-06-18 18:51 수정 2022-06-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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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두가 잠든 새벽,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청주에선 돼지 농가에서 화재가 나면서 돼지 14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깊은 밤, 아파트 창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옆에 자고 있는 사람들 어떡하나…]

불이 난 곳은 아파트 12층. 고층이나보니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강하게 쏘아 올립니다.

창 밖으론 검은 연기도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30여분만에 꺼졌고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1시 쯤 충북 청주의 한 돼지 축사에서도 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돈사 9개 동을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1400여마리가 폐사해 6억 9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돈사 안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고무보트 한 척이 강한 물살에 휩쓸려 배수갑문 아래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 배에는 낚시객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지난 12일 난 사고인데 1명이 숨졌고, 50대 A씨는 구조됐습니다.

당시 실종된 60대 B씨가 6일만인 오늘 오전 인천의 한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앞서 구조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충북소방본부·부산소방본부·평택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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