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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글로벌 증시…경기침체 잇단 경고 목소리

입력 2022-06-14 07:05 수정 2022-06-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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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가 다시 한번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 폭락에 이어 어제(13일)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고, 오늘 새벽 유럽 증시도 크게 떨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 월가와 학계에서는 또 한 번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정아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고먼이 미국의 경기 침체를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열린 한 금융 콘퍼런스에서 "경기 침체 위험이 30%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50%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한 겁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70%가 경기침체를 예상한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경제학자 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8%가 내년 상반기, 30%가 내년 하반기, 2%가 올해 안에 경기침체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건 최악의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 급등했습니다.

4월에 잠시 주춤하던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오르며 1981년 12월(8.9%) 이후 4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겁니다.

이러자 연방준비제도가 현지 시간 14일부터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거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다시 한번 요동쳤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8% 폭락했고, S&P500이 3.88%, 다우지수는 2.79% 떨어졌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증시도 지난 주보다 2% 이상 내린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 우려에도 전날보다 26센트(0.22%) 오르며 배럴당 120달러 9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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