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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도매가 최대 32%↑…사과·감귤·포도 가격도 껑충

입력 2022-06-13 10:19 수정 2022-06-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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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수박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수박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수박 가격이 지난해보다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행한 '농업관측 과채 6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수박 도매가격은 ㎏당 2300원∼25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해 6월(㎏당 1900원)과 비교하면 최대 32% 올랐습니다.

연구원은 수박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충청지역은 농업 인력 부족으로 수박 재배면적 자체가 감소했습니다. 올봄 일교차가 커서 수박 생육이 지연된 것도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과와 감귤, 포도 등도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이달 사과(후지) 도매가는 10㎏당 3만2000∼3만6000원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3만2500원) 대비 최대 11% 높습니다.

이달 감귤 3㎏ 도매가 역시 2만5000∼2만8000원으로 지난해(2만4100원)보다 최대 16%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도 가격은 델라웨어 품종의 경우 2㎏당 2만2000∼2만6000원, 거봉 품종은 3만1000∼3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0%, 25% 비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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