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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북한, 핵·미사일로 잃기만 한다는 걸 깨닫게 해야"

입력 2022-06-10 15:53 수정 2022-06-10 15:55

남북 겸임 20개국·북한 상주 20개국과 공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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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겸임 20개국·북한 상주 20개국과 공개 모임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과 직접적인 외교 채널을 가진 나라들의 모임인 '한반도클럽'과 '평화클럽'을 공개적으로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박진 장관은 오늘(10일) 열린 '2022년 한반도클럽·평화클럽 브리핑 세션'에서 "대북 정책의 핵심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평양이 얻을 것은 없으며 잃을 것만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억제력 강화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엄격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0일) 한반도클럽·평화클럽과 외교부가 북한 정세를 논의했다. 40여 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오늘(10일) 한반도클럽·평화클럽과 외교부가 북한 정세를 논의했다. 40여 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장관은 유엔 총회에서 봤듯 북한이 더 고립된 상태임을 지적하면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로 향하는 과정에 착수한다면 우리는 담대한 계획으로 이웃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클럽에는 대사가 서울에 주재하면서 주북한 대사를 겸임하는 20개 대사관이, 평화클럽에는 서울과 평양에 모두 상주 공관을 둔 20개 대사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 클럽은 북한 정세에 대해 협력하자는 차원에서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에 발족했지만, 문재인 정부 때는 외교장관이 직접 만나는 경우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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