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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썰전라이브] 정봉주 "전대 룰, 국민의힘이 더 혁신적… 당원 50-여론조사 50으로 해야"

입력 2022-06-07 17:21 수정 2022-06-07 17:24

"현재 민주당엔 '민주'가 없어… 국회의원 170명의 당으로 착각"
"당원들이 공천권 갖게 되면 '친명-친낙' 싸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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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엔 '민주'가 없어… 국회의원 170명의 당으로 착각"
"당원들이 공천권 갖게 되면 '친명-친낙' 싸움 없을 것"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앵커〉 썰전라이브 인터뷰입니다. 오늘 2주에 한 번씩 오시는 분이죠. 정봉주 정개특위 공동위원장 모시겠습니까? 안녕하세요.

▷정봉주〉 안녕하세요. 정봉주입니다.

▶앵커〉 차분해 보이십니다.

▷정봉주〉 네?

▶앵커〉 오늘 너무 차분해 보이세요.

▷정봉주〉 원래 차분합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 지금 혼돈, 혼선, 혼란. 일부에서는 권력투쟁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친명계.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쪽,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쪽 친낙계와의 권력투쟁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봉주〉 저 배경사진은 잘못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과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 간에 싸움이 벌어진 거죠. 대선 패배의 원인을 두고 그다음에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을 두고. 저 싸움은 조만간에 끝날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요?

▷정봉주〉 지구가 앞으로 50억 년 더 산다고 그러는데요. 50억 년쯤 걸립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끝이 없는 싸움이라는 얘기예요.

▶앵커〉 싸움 자체가 끝이 없기 때문에 원래 싸움이 없던 거다라는 말씀이신 건가요?

▷정봉주〉 아니요. 계속 싸워봐야 아무 의미가 없고 그냥 민주당 침몰하는 쪽으로 같이 가는 싸움이다, 이렇게 보고요. 원인을 양쪽에서 다 지적을 하는데 다 맞습니다. 원인은 다 맞아요.

▶앵커〉 오늘 말씀이 약간 도사 같은 말씀이신데요.

▷정봉주〉 아니요, 다 맞는데 뭐냐 하면 지적하지 않을 원인을 지적하는 게 다 맞아요. 그런데 정작 해결, 해법은 그 원인을 지적하는데 없습니다. 해결, 해법을 찾으려고 원인을 찾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지금 민주당에는 뭐가 없냐 하면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일단 당원이 한 300만 되거든요. 권리당원이 100만이 안 되고.

▶앵커〉 권리당원이 80만.

▷정봉주〉 80만에서 왔다 갔다 해요. 120만까지 갔다가 주저앉는 중인데 당원까지 하면 300만 명 된다 하고요. 그다음에 지지하는 분들이 1600만 명 정도 됐었죠.

▶앵커〉 지난 대선 때 1615만 표.

▷정봉주〉 그게 민주당입니다. 그게 민주당인데요. 지금 민주당이라고 하면서 싸우는 꼴들을 보면 170명 국회의원 정당으로 착각들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민주당이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간단한 게 당원들에게 묻고 당 지지자들에게 물으면 됩니다. 지금 두 분들이 왜 싸우냐 하면 저 두 분들을 지지하고 있는 세력들이 이번 전당대회 때 당권을 잡겠다라고 하면서 싸우는 거예요.

▶앵커〉 다음 총선을 대비해서.

▷정봉주〉 그럼 당권을 잡으면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갖지 않습니까? 총선 공천권이 당 지도부에게 있지 않고 당원들의 투표로 하는 상향식 공천이라고 하면 저렇게 싸우겠습니까? 저렇게 안 싸우죠. 이미 당 지도부가 이렇게 공천하는 게 국민의힘에 비해서도 훨씬 후진적이고 훨씬 더 고루하고 퇴행적인 모습이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진단을 안 하고 있는 거예요.

▶앵커〉 지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을 어떻게 할지 저희가 그래픽이 있거든요. 몇 번 보여드렸는데 제작진은 그 그래픽을 잠깐 띄워주시겠습니까? 그래픽이 나오면 저희가 그 그래픽을 보고. 잠시만요. 이게 아닌데. 다시 한 번 아까 토크에 나왔던 그래픽입니다.

▷정봉주〉 간단한 얘기입니다. 뭐냐 하면.

▶앵커〉 전당대회는 대의원이 45%.

▷정봉주〉 그게 때 때마다 비율이 조금씩 바뀌는데요. 예를 들어서 전당대회 들어가기 전에 후보가 많이 나오면 컷오프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민주당 컷오프하는데 중앙위원이 한 500명쯤 돼요. 그 중앙위원은 양쪽의 계보가 반반 거의 나눠 먹은 거거든요. 중앙에서 컷오프하기 때문에 대표를 나갈 분들은 그 중앙위원들한테 가서 줄을 서야 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국힘은 어떻게 컷오프를 했냐면 이준석 당대표 될 때 지난해 6월 11일날. 당원들에게 50% 묻고 그다음에 국민여론조사 50% 물었습니다. 컷오프를 시켰어요.

▶앵커〉 지금 나오는데요. 전당대회 룰입니다. 현재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해서 90%가 당원입니다, 당심. 10%가 민심인데 여기에서 지금 김용민 의원 같은 경우는 어떤 주장을 하냐면 권리당원 비율을 더 높여야 된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지금 정봉주 의원님도 비슷한 주장 같기는 한데 다른 게.

▶앵커〉 저는 다릅니다.

▷정봉주〉 우측에 있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

▶앵커〉 대폭 올려야 되죠.

▷정봉주〉 대폭 올려야 당심과 민심이 비슷해진다는.

▶앵커〉 저기서 핵심은 뭐냐 하면 대의원 45%인데요. 대의원이 어떻게 선정된지를 아는 당원들이 잘 없습니다. 각 지역별로 대의원들이 50명쯤 되거든요. 저 대의원들의 한 표가 일반 당원의 60%에 해당합니다.

▷정봉주〉 60배.

▶앵커〉 60배에 해당해요. 그러니까 1인 1표자가 아닙니다, 민주당은. 1인 60... 그러면 이 50명 대의원은 거의 지역위원장에 선정을 했거든요. 그러면 지역위원장 1명은 3000표의 표를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이 자기들이 거의 모든 걸 결정하는 구조가 되어 있고 당원들은 참여를 할 수 있는 구조가 안 되어 있어요. 저거 권리당원, 일반당원. 일반당원 여론조사 왜 저렇게 낮췄습니까? 권리당원하고 일반당원하고 물론 권리당원에게 약간 조금 더 많은 권한을 주는 게 맞지만.

▶앵커〉 권리당원은 당비를 6개월 이상...

▷정봉주〉 그런데 국힘 같은 경우는 그냥 당원당원을 50% 반영을 했습니다. 그다음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반영을 했고요. 저 대의원 제도는 1970년도에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아마 조선시대쯤 만들어진 느낌이에요. 저거 군사독재정권 때 그거에 대항하면서 당의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서 만들었던 제도거든요.

▶앵커〉 지도부들에게 권한을 더 주기 위해서.

▷정봉주〉 그때 왜냐하면 당원에 가입하게 되면 탄압을 받았으니까. 어디 가서 민주당 지지한다는 얘기도 못했으니까. 그런 시절이 아니란 말이죠.

▶앵커〉 군사독재 때.

▷정봉주〉 지금 그럼 대의원이 저 50년 전에 만들어졌고 반민주적 제도가 왜 저렇게 필요하냐. 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친명도 없고 친낙도 없습니다. 그러면 궁극적으로 이번에 전당대회 때 저 대의원 제도의 문제점, 이전에 또 컷오프라고 하는 걸 아까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어요? 국힘이 엄청 혁신적이에요. 컷오프를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 이렇게 했어요. 그런데 민주당은 어떻게 뽑았는지 알지도 모르는. 양쪽 계보에서 나눠 먹은 500명 정도 되는 중앙위원에서 컷오프를 해버립니다. 그러면 당의 신진 세력들이의 당 지도부에 들어갈 가능성이 아예 없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해서 실질적으로 지금 당원들이 민주당이 민주화운동을 시작을 했습니다. 네이버 카페도 만들고 민주당의 민주화라고 하는 카페를 만들고 주장이 이거예요. 1당원 1표예요. 1인에게 1표를 주자. 왜 1인에게 60표를 주고 국회의원에게는 5000표, 3000표, 5000표의 권한을 주냐.

▶앵커〉 사실상 그 정도의 권한을.

▷정봉주〉 그렇게 행사했을 수 있는 그런 기득권 카르텔이 되어 있는 민주당은 이걸 민주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는데 어제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국회의원 아닌 지역위원장들이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이런 문제제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뭐라 그러냐면 이번 전당대회 때 이 룰을 바꿀 수 없다. 이번 전당대회 때 민주주의적 절차와 질서를 도입할 생각이 없다.

▶앵커〉 잠시만요. 지금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겠습니까? 해당 그래픽을. 왜냐하면 지금 정봉주 의원님이 말씀하시는데 지금 김용민 의원 등 일부 이재명 의원에 좀 더 가깝지 않나라고 보여지는 의원들 중에 주중에 권리당원 비율을 높여야 된다. 그런데 권리당원이 80만이지만 그중에 아주 활동적인 분들은 팬덤 성향이 강하다. 이른바 지금 저 안에는 못 들어갔지만 일반당원에 들었지만 이른바 개딸들도 저 안에 들어가 있고요. 그래서 저 턱을 낮춰야 된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일각에서 그 주장을 지적하는 분들은 그러면 팬덤 현상이 너무 강해진다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지금 정봉주 위원장님에게는 저기도 늘리지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더 확 늘려라. 이걸 당연히 수반해서 말씀하시는 거죠?

▷정봉주〉 저는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전당대회 때 구별을 두지 말자는 얘기예요.

▶앵커〉 구별을 두지 말고 일반국민도 높이고.

▷정봉주〉 그래서 저 대의원을 아예 없애버리고 중앙위원 컷오프 제도 없애버리고 그러면 간단하지 않습니까? 대의원 1인이 60표예요. 50~60표입니다. 그럼 50~60이면 결국 국회의원 1인은 3000표 정도를 가져요. 그게 말이 됩니까? 안 되잖아요. 민주적 절차와 질서에서 1인 1표죠. 대의원 없애고 중앙위원 없애고. 그러니까 중앙위원이라고 하는 문턱이 높아짐으로 인해서 당이 자꾸만 기득권화돼 있지만 그거 없애고 나면 그다음 당원과 일반당원 여러 가지를 복잡하고.그다음에 개입하의 이해에 따라서 권리당원을 높이자, 일반당원을 높이자 이런 싸움을 하니 그러지 말고 당원 50% 다 묶어서 그냥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하게 되면 우리 지지자들 1600만 아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앵커〉 이재명 후보가 대선 때 얻은 표가 1615만이죠.

▷정봉주〉 그렇죠. 일정 정도로 그 국민들이 한 48% 정도가 민주당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그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도 넓혀주자. 그리고 예전처럼 당이 당원 되는 게 두려워하던 그런 시절이 아니라고 오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얘기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전당대회 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고 그리고 이게 국힘이 했던 그 길을 따라가자는 겁니다. 그전에는.

▶앵커〉 좀 더.

▷정봉주〉 혁신적으로.

▶앵커〉 혁신적으로. 유권자들이 그리고 일반 당원들이 점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걸 넓히자는 말씀이시죠?

▷정봉주〉 모든 선택 결정을 당원의 바다에 빠뜨리고 국민의 바다에 빠뜨리자는 얘기입니다.

▶앵커〉 이 부분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전에 정봉주 위원장은 저한테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지지층 결집이 중요하다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앞서 나왔던 그래픽을 보면서 말씀을 드리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득표한 것은 1615만 표. 비율은 47.8%입니다. 그런데 광역정당 투표를 종합했을 때 이거 중앙일보가 종합했는데 지방선거에서는 득표율로는 41.9% 그리고 실제 표로는, 득표수는 훨씬 좀 적습니다. 927만 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물론 대선이 투표율이 훨씬 높았으니까. 저희가 이 투표율도 감안해서 했을 때 투표율이 지선은 50%니까 더 낮지 않습니까? 낮아진 투표율을 감안했을 때 원래 득표율대로 한다면 약 1050만 표 이상을 받아야 되는데 훨씬 못 받았어요. 지지층 결집만으로는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거 아닙니까?

▷정봉주〉 중앙일보에서 저거 저 통계를 왜 냈을까요? 중앙일보가 민주당 도와주기 위해서 냈겠습니까?

▶앵커〉 그냥 객관적인 사실로.

▷정봉주〉 객관적 사실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 보수 언론은 민주당이 적극적 지지층에다가 호소하는 그리고 정체성을 분명히 세우는 이 노선에 계속 딴죽을 겁니다.

▶앵커〉 민주당 내부에서도 강성 지지층에 너무 휘둘렸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봉주〉 저 두 가지를 지적을 하는데요. 강성 지지층이라고 하는 그 워딩을 쓰지 말라는 거잖아요. 적극 지지층이지 강성 지지층은 부정적 단어 아니에요. 적극 지지층이고 제가 항상 인용하는 문구인데 저는 BTS 좋아합니다. 그런데 BTS 열성적 지지 팬클럽인 아미는 아니에요. 그럼 BTS가 좀 더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서 아미 폐지하라라고 하는 얘기나 똑같아요. 팬덤과 팬럼 정치와 대중 정치를 자꾸만 착각, 대립적 개념으로 보는데 대중 정치로 나가는 첫 번째 지름길이 열성적 지지층이 모여서 그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이 층을 먼저 만드는 겁니다. 그다음에 대중으로 나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적극적 지지층는 국힘도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이번에는 왜 투표를 안 했냐고 제가 지난번에 똑같은 진단을 해 줬는데 민주당이 갈팡질팡하는 정체성이 없는 것 때문에 그때 지지율이 많이 빠졌다고 했어요. 예를 들어서 47일 동안 반대하던 한덕수 총리를 아무 이유 없이 느닷없이 찬성합니다. 이럴 때 지지율 빠져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중도도 중요하지만 본인들의 정체성을 바로세우는. 그리고 그 본인들의 정체성이 분명하게 보이는 지지층에 호소하는 게 정치적으로 맞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적극적 지지층의 필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당내에서 물론 반대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정봉주 위원장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봉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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