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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에 실망한 분 많아…개혁·변화한다면 다시 지지받을 것"

입력 2022-06-07 12:35 수정 2022-06-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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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민주당에 실망을 표하는 분이 많았으나, 한편으로 기대하는 표현과 여러 요구도 많았다"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혁과 변화를 한다면 국민으로부터 다시 지지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오늘(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당선인은 "우리 당 전통을 볼 때 이번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충분한 성찰을 통해 당의 변화와 개혁방안을 잘 만들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군부 독재를 종식하고 복지국가 기틀을 만들며 평화 공존의 가치를 추진한 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경기도 도정에서 민주당 가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 정쟁이나 정치싸움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분들과 서민·중산층 삶의 질 향상, 민생회복에 역점 두는 게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민주당이 추구하는 혁신적 포용 국가의 이상, 가치를 경기도에서부터 구현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교체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 민주당이 개혁을 선도한다면 훌륭한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지사직인수위원장 인선 관련해선 "이르면 오늘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오늘 민주당 경기도당에 이어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통화도 했다. (김 후보는) 축하 인사를 주셨고, 저는 위로를 드렸다. '도정을 위한 일에 여야가 어딨느냐'며 협치 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경기도당) 방문에서 당, 이념, 정파를 떠나 같이 협력하고 협치하자는 말씀을 드리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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