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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떼고 출마한 7명…홍준표·김태흠 웃고, 송영길·이광재 울고

입력 2022-06-02 07:47 수정 2022-06-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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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금배지를 떼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한 국회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대체로 웃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대체로 울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국회의원은 모두 7명입니다. 국민의힘에서 김은혜(경기도지사)·김태흠(충남도지사)·박완수(경남도지사)·홍준표(대구시장) 후보까지 4명, 더불어민주당에서 송영길(서울시장)·오영훈(제주도지사)·이광재(강원도지사) 후보까지 3명입니다.

오늘(2일) 오전 7시 4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태흠, 박완수, 홍준표 후보는 당선이 확실한 상태입니다.

충남도지사에 출마한 김태흠 후보는 득표율 53.87%로 현 지사인 양승조 민주당 후보(46.12%)에 승리했습니다. 개표는 모두 완료됐습니다.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박완수 후보는 득표율 65.79%로 양문석 민주당 후보(29.33%)를 앞섰습니다. 개표율은 99.24%입니다.

대구지사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득표율 78.75%로 서재헌 민주당 후보(17.97%)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습니다. 개표는 모두 완료됐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후보는 개표 줄곧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했지만 개표 9시간 만에 뒤집혔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득표율 48.91%로 김동연 후보(49.05%)에 패했습니다. 개표율은 99.72%입니다.

민주당은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오영훈 후보를 제외하곤 모두 승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는 득표율 39.24%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9.05%)에 패했습니다. 개표율은 99.77%입니다.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이광재 의원은 득표율 45.92%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54.07%)에 졌습니다. 개표율은 99.99%입니다.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오영훈 후보는 득표율 55.14%로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39.48%)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개표는 모두 완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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