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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경기 총력전…김포공항 이전 두고 날선 공방

입력 2022-05-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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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사흘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입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죠. 경기도에 여야 모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선거 막판에 뜨거워진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는 여야 사이 험악한 말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오늘(29일)만 10곳 이상을 강행군하며 상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화면제공: 김동연 후보 선거캠프) : 이번 지방선거는 말꾼이 아니라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말 번드레하게 하고, 말만 잘하고, 남이 써준 글 읽는 사람이 아니라…]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야 말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스스로 성남공항 기능이 김포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해놓고 이재명 후보가 김포공항을 옮겨야한다고 하자 말이 없어졌다"는 취지로 공격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계양을 후보는 오늘도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통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 김포공항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이재명을 추진위원회 일꾼으로 임명해주시면 이재명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경기 북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약 이전 공약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다시 한번 이재명 후보에게 제안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와의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이 정책에 대해서 토론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없으시면 경기도에서 도망가신 것처럼 이 토론회에서도 도망가십시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가세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막판에 다급해지면 막 내놓는 공약을 막 공약이라 그래요. 한 분은 대통령 후보에 나와서 하마터면 대통령 될 뻔한 분이고, 또 한 분은 민주당 당대표를 한 1년 반 2년 가까이 했나요? 정말 큰일 날 뻔 했어요.]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에 대해 TV맞장토론으로 시민의 심판을 받자고 맞받아쳤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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