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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칸 남우주연상, 박찬욱 감독상…한국 첫 2관왕

입력 2022-05-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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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송강호씨가 프랑스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배우가 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찬욱 감독도 한국인으로는 역대 2번째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우주연상 수상자는 배우 송강호입니다.]

이름이 호명된 순간, 송강호가 동료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릅니다.

[송강호/배우 :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송강호가 칸의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7번째입니다.

특히 이번에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가 나왔는데, 그 예측이 현실이 됐습니다.

한국 배우가 칸영화제에서 연기 상을 받은 것은 2007년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탄 전도연 이후 처음입니다.

아시아 배우로서는 세 번째 입니다.

이날 경사는 또 있었습니다.

[감독상 수상자는 박찬욱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서는 두번째이자, 본인의 첫 감독상을 받게된 겁니다.

[박찬욱/영화감독 : 영화도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대를 겪으면서 그만큼이나 영화관이라는,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앞서 올드보이와 박쥐 등으로 이미 심사위원대상 등을 수상한 박 감독은 이번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까지 거머쥐게 됐습니다.

유독 한국영화가 주목을 받았던 올 칸느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처음으로 2개 부분을 나란히 수상하면서 세계 영화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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