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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격전지' 최종 승자는? 사전투표율 '30%' 여부 촉각

입력 2022-05-27 19:43 수정 2022-05-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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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 때 사전투표율은 37% 가까이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30%를 넘기느냐 여부가 접전지의 승패를 가를 기준으로 예측됩니다. 사전투표율이 올라야 본투표율도 오르고, 그만큼 지지층이 결집한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지도부는 한 목소리로 사전투표를 당부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 여러분들께서는 본투표 이전에 사전투표를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폭주와 독선, 오만과 불통을 막고, 유능한 민주당 일꾼 꼭 필요합니다. 투표로 선택해주시길…]

후보들도 직접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최근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오름세였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땐 20.14%를 기록했지만, 지난 대선에선 36.93%까지 올랐습니다.

절차가 간편하단 걸 경험한 유권자가 늘어난 데다 코로나 상황으로 투표장을 찾는 시민들이 분산된 영향도 컸습니다.

통상 사전투표율이 올라가면, 진보 성향 정당에 유리한 걸로 해석돼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대선 땐 먼저 개표가 된 사전투표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사전투표율 추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0%가 넘는 높은 참여율을 보일 경우, 경기지사 선거를 비롯한 접전지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단 판단입니다.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사전투표가 30%에 가까우면 투표율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거든요. 민주당 지지층들이 그래도 더 참여를 한다.]

하지만 국민의힘 역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상황이라 각 진영이 총결집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조진만/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진보에서 사전투표할 사람들은 항상 할 거거든요. 그러니까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 보수진영에서 투표를 많이 했을 가능성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JTBC에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는데도 사전투표가 기여했다는 자체분석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기, 인천, 세종, 대전이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에선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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