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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위성 속에는…'국과대표' 우주 총정리

입력 2022-05-27 17:27 수정 2022-05-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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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가 다음 달 15일 두 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모형 대신 위성을 싣고 갑니다. 위성 궤도에 잘 안착했는지 알 수 있는 성능검증위성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가로 세로 1m 정도 크기의 이 위성에 더 작은 위성이 들어있습니다. 네모난 큐브 위성, 그것도 무려 4기가 들어 있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이 안정 궤도에 다다르면 이 4개의 큐브 위성은 우주 공간으로 사출되도록 했습니다.
 
성능검증위성 속에 큐브 위성을 넣는 모습성능검증위성 속에 큐브 위성을 넣는 모습

4개 대학에서 만든 이 큐브 위성들의 크기는 정말 작습니다. 최대 길이가 40㎝ 무게도 10㎏을 넘지 않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임무 스케일은 한반도를 넘나듭니다.

'스텝'(조선대)이란 이름의 위성은 특수 카메라로 백두산 천지 등 한반도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스누그라이트'(서울대)는 GPS를 활용한 대기 환경 감시, '미먼'(연세대)은 말 그대로 미세먼지 감시, '랑데브'(카이스트)는 지형을 탐색합니다.
 
성능검증위성성능검증위성

이번 위성 제작에 참여한 심한준 대학원생(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은 "위성은 여러 분야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면서 "누리호에 대한 관심만큼 큐브 위성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누리호 2차 발사와 달 탐사 등 우주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국 우주산업의 이야기, 내일(28일) 오전 10시 50분 국과대표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국과대표 캡처국과대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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